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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편입 1주년 기획] SK하이닉스 구성원과의 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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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1년 전, SK하이닉스에게는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바로 2012년 2월 14일 SK그룹으로 편입되고, 3월 26일 ‘SK하이닉스’로 새롭게 출범한 일이었는데요. SK그룹으로의 편입 1주년, SK하이닉스 출범 1주년을 맞이하여, <하이라이트>에서는 SK하이닉스 구성원과의 대담을 준비해보았습니다. 지난 1년동안 우리 구성원들은 어떤 변화를 느끼고 또 2013년에는 어떤 다짐을 하고 있는지, 한 번 만나볼까요?

 


 

 

SK라는 브랜드의 힘을 느꼈어요


김영민 책임 SK그룹이 된 지 벌써 1년이 지났네요. 지난 1년을 돌이켜보면, 사실 저는 ‘SK’라는 브랜드를 갖게 된 것이 자랑스러웠던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든든한 파트너를 만난 것처럼 편안함과 안정감이 생겼고요. 또 SK에 입사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워낙 많다 보니, 회사에 대한 긍지도 많이 높아졌어요.


신현경 기사 장에서는 피부에 와 닿게 달라진 점은 없지만, SK그룹이라는 큰 울타리 안에 있다는 강한 소속감이 생긴 것 같아요. 동료들과 함께 SK와이번스, SK나이츠를 응원하면서 SK그룹의 일원이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어요.




구정현 선임 전 사실 그동안 프로농구를 안 봤었는데. 이번에 회사에서 다같이 SK나이츠 경기를 응원하러 가면서 재미를 붙이게 되었어요. 잠실 홈구장에서 SK 선수들 입장할 때는 전율이 일더라구요. 자부심도 생기고. 지금은 선수들 이름도 많이 외웠습니다.


김영민 책임 아! 작년 야구 시즌 개막식에 갔었는데 인천문학구장에 ‘반도체 강국 코리아 SK하이닉스’ 광고가 있더라구요. SK 홈구장에서 우리 회사 광고를 보니 으쓱했습니다. 사실 하이닉스는 그 전에도 내실이 강한 기업으로서 업계 위상은 높았는데, 브랜드 면에서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덜 하다 보니 좀 아쉬운 면이 있었던 것 같아요.




신현경 기사 제가 하이닉스 다닌 지 10년이 지났는데, 제 친구들 중에는 하이닉스를 몰랐던 친구들도 있었거든요.


조가비 사원 맞아요. 하이닉스가 B2B 기업이다보니 아는 사람만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고 그랬던 게 있었는데, ‘SK하이닉스’가 되면서 이젠 인지도도 많이 올라간 것 같아요.


이일우 수석 사람이 중요한 사업이다 보니 우수 인재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SK라는 브랜드 파워 때문인지, 채용 현장에 가 보면 과거보다도 더 많은 우수 인력들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하이닉스반도체 하면 ‘사람 냄새가 난다’ ‘따뜻하다’는 정서적 호감은 있으면서도 기업 자체에 대한 ‘불안감’이 어느 정도 있었던 게 사실이거든요. 이제는 SK라는 브랜드로 회사가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갖추다 보니, 지원자들뿐만 아니라 지원자들의 가족들, 친구들의 적극적인 추천도 생기는 것 같아요. 회사의 타겟에 맞게 전략적 채용을 하기가 용이해졌죠.



 처음엔 기대 반 우려 반, 앞으로는 기대만 남았죠



구정현 선임 처음 인수합병 얘기가 나왔을 때 SK그룹의 이름이 거론되면서, 연구소 쪽에서는 우려가 더 많았던 게 사실이에요. 하이닉스는 제조 중심의 회사인데 SK는 제조가 중심인 기업은 아니라 반신반의했던 거죠. 그런데 막상 편입 전후로 SK 분들과 협력을 하면서 많이 놀랐어요. 짧은 기간에 반도체에 대한 공부를 정말 많이 하셨더라구요. ‘장난 아니다’는 생각을 했죠. 학습에 대한 열의도 너무 높았구요. 아마도 확실한 의지의 표현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지금은, 구성원들의 신뢰와 SK분들의 열정이 합해져서 상호간의 시너지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기대 반 우려 반이었던 것이, 우려 반은 없어졌고 기대 반이 남아있는데, 이제는 그것을 확대시키려는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는 거죠.


조가비 사원 저 같은 경우에는, SK가 성공했던 사례들을 간접적으로 많이 들어왔기 때문에 ‘아 이런 긍정적인 변화들이 우리 회사에도 일어나겠다’는 기대감이 더 많았어요.


신현경 기사 실제 현장 라인에서는, 시스템적인 개선이 많이 이뤄지고 있어요. 하는 업무는 기존과 같지만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 개선하고, 인력 배분도 효율적으로 고민하고 있죠. 긍정적인 변화들이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어요.



 

SK만의 문화가 긍정적인 변화로 이어졌어요 


이일우 수석 ‘SK’와 ‘하이닉스’라는 이질적인 2가지가 만나서 융합을 이루었다고 봅니다. 급속도로 빠르게 융합되었지만 이질감이 크지 않았던 것은 SK가 우리에게 친숙한 기업이기도 했고, 무엇보다 SK만의 기업문화인 SKMS를 통해 문화의 변화, 행동의 변화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지난 1년의 과정을 돌이켜보면, 그런 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싶습니다.

김영민 책임 SK문화가 조직 내에 많이 전파됐다는 생각이 들어요. 미팅 문화도 변하고, 회사 내에서 사용하는 용어도 이제는 자연스럽게 SK 스타일의 용어를 쓰게 됩니다. 학습하는 문화가 더욱 정착이 되고, 구성원들간의 자유로운 토론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신현경 기사 현장에서 일상적으로 해왔던 작업들에 대한 배움의 기회가 많아진 건 사실이에요. 저희 직장님도 따로 시간을 내어서 업무에 대해 자세히 설명도 해 주시고, 더 많은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환경도 만들어주시거든요. 그래서 업무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지고 왜 이 업무를 해야 하는 지 등에 대한 목적도 정확하게 파악하고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졌어요.

조가비 사원 저는 2011년에 ‘하이닉스’로 입사를 해서, ‘하이닉스’에 1년, ‘SK하이닉스’에 1년 있었는데요. 하이닉스 입사 전에 가장 많이 들었던 얘기가 ‘하이닉스는 가족 같은 회사다’였어요. 그런데 작년에 SK그룹에 편입이 되면서는, 뭐랄까, 자녀가 많은 대가족에 들어가서 형제들이 많이 생긴 기분? 시끌벅적해진 느낌이었어요. 가족 같은 분위기가 오히려 더 탄탄하고 화기애애해진 것 같아요.


 사실 힘든 점도 많아요. 하지만 결국 내가 성장하고 있는 거죠



이일우 수석 솔직히 말하자면 꼭 좋은 점만 있는 건 아니에요. 업무 스트레스의 강도는 더 심해졌다고 할까요?


김영민 책임 맞아요. 기존에 ‘타이밍’을 위해 조금 소홀히 할 수 밖에 없었던 부분에 대해서도 좀더 철저하게 업무를 하려는 문화가 생겼습니다. 사소한 보고자료임에도 불구하고 문구 하나라도 더욱 철저하게 보게 되고, 업무를 더욱 꼼꼼하게 하려고 노력해요. 스트레스가 커지긴 했지만 긍정적인 변화죠.


이일우 수석 긍정적인 변화에는 긍정적인 위기감이 한 몫 한 것 같아요. SK그룹으로 편입하면서 자기계발에 대한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던 게 사실입니다. 강제적인 것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역량을 계발해야 한다는 위기감(?)을 갖게 된 거죠. 그런 원동력으로 저는 몇 년간 미뤄왔던 HR관련 논문을 드디어 마무리하고 박사학위를 취득했어요. 그룹 편입 후엔 역량을 키울 수 밖에 없는 그런 문화가 자연스럽게 조성된 것 같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주위의 동료, 후배들도 아마 같은 고민을 하며 자기 자신을 채찍질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미래를 위한 적극적인 준비, 성장 모드입니다


구정현 선임 제가 속해 있는 연구소는 선행제품을 개발하는 곳이잖아요. 아시다시피 미래 성장동력의 확보라는 부분은 반도체 회사에겐 숙명과 같은 것이구요. 그런데 그동안에는 적극적으로 하지 못했던 것도 사실이에요. SK그룹의 일원이 되었다고 해서 당장 돈이 많아지고 그런 건 아닌데, 음, 뭐랄까, ‘심리적인 안정감’이 생겼다고 표현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기술 개발에 대한 믿음도 강해졌구요. 지금은 차세대 메모리를 포함하여 미래성장동력 측면에서 굉장한 고민을 하고 있어요. 개발 인력에 대한 충원도 많이 되었구요. Beyond memory, 시스템 반도체에 대한 전략적 연구개발이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어요.


이일우 수석 맞아요. 저는 지난 1년간의 모습을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강한 도전정신과 열정으로 수많은 위기를 극복하고 여기까지 생존해 온 하이닉스만의 DNA가 SK그룹의 문화와 시스템, 브랜드를 만나면서 ‘SK하이닉스’만의 자신감으로 드러나고 있구나. 이게 바로 성공적인 융합에 따른 시너지 아닐까요?


조가비 사원 고객들과 미팅을 할 때 SK그룹에 관심을 갖고 물어오는 경우가 많아요. SK가 한국의 3대 그룹이라고 소개하면서, 하고 있는 사업들에 대한 간략한 브리핑을 하죠. 요즘엔 특히 모바일 제품이 중요한데, 통신사인 SKT의 자회사이다 보니 당장 눈에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시너지가 있는 것 같아요. 앞으로 더 많은 가능성이 열릴 것 같구요. 그렇지만 무엇보다도 고객들은 반도체 제품 자체의 품질과 성능을 우선시 하기 때문에 SK하이닉스만의 제품 경쟁력, 기술 경쟁력 확보에 더욱 매진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SK하이닉스에게 2013년이란?




구정현 선임 SK하이닉스가 추구하는 목표는 분명히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그 목표를 성취하기위해 더욱 노력해야 하는 한 해 인 것 같아요. 긴장하고 몰입하여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인 것 같습니다.

김영민 책임 질적 성장의 해라고 생각합니다. 그 동안 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끊임없이 품질경영에 힘써 질적인 성장에서의 1위를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이루어 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제 자신은 물론 구성원 모두가 하나가 되어 이루어 가야 할 목표죠.

조가비 사원 ‘SK하이닉스’만의 문화를 만들어가는 해가 될 것 같아요. 하이닉스의 강점과 SK의 강점이 만나서 우리만의 어떤 문화가 만들어질 지 기대가 됩니다.
 
신현경 기사 이제 준비도 끝나고 때가 된 것 같아요. 행복날개를 달고 날아가는 도약의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이일우 수석 “만인동락(萬人同樂)의 해”라고 얘기할 수 있겠네요. SK와 하이닉스가 서로에 대해알아가며 교감하는 시기는 이제 지나갔으니, 올해에는 모든 구성원들이 함께 즐거워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렇게 장장 두 시간에 걸친 대담을 마쳤습니다. SK그룹의 일원으로, 형제 많은 '대가족'이 된 것 같다는 말이 참 인상깊네요. 2013년엔 직원들의 바람대로, SK하이닉스와 구성원 모두 발전을 이룩하는 한 해를 보냈으면 합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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