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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늘도 성장 중입니다" M15제조팀 신입사원 유경아 선임 이야기

CAREERS/라이프



2018년 10월 4일, 한국 반도체 역사에 의미 있는 기록으로 남을 M15 준공식이 열렸습니다. 수많은 귀빈과 매스컴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SK하이닉스 신입사원 대표로 소감을 발표한 한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M15가 문을 연 올해 입사한 유경아 선임입니다. 조금은 특별하다고 할 수 있는 경험을 한 그녀는 어떤 사람일까요? 유경아 선임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_ 천사의 날, ‘함께 여는 미래, 새로운 도전’을 외치다 

 

 

  

  

유경아 선임은 M15 준공식이 열린 10월 4일을 ‘천사의 날’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준공식이 열린 날짜의 숫자가 천사(1004)와 비슷하기도 했지만, 한 네티즌이 하얀색 작업복을 입은 직원들의 모습을 보고 ‘천사 같다’고 표현한 댓글을 봤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핵심 산업인 반도체의 신규 공장 준공은 국가적으로도 중요한 일인데요. SK하이닉스 구성원으로서 그 시작에 참여했다는 사실은 그녀 개인에게도 감격스러운 일입니다. 


 

 

“아직도 제가 어떻게 신입사원 대표로 발표하게 됐는지 모르겠어요.

중요한 행사에서 SK하이닉스 신입사원으로서 포부를 말할 기회를 얻어 감사해요.

제가 단상에 오르긴 했지만,

그 자리에는 저 이외에도 50여 명의 신입사원이 같이 있었는데요.

동기들과 함께 M15의 슬로건인

‘함께 여는 미래, 새로운 도전’을 외칠 때는 가슴이 벅찼습니다.”


준공식 당일, 행사장에서 문재인 대통령 바로 옆자리에 앉은 덕분에 각종 매스컴에 유경아 선임의 얼굴이 함께 잡히기도 했는데요. 덕분에 그 후로 여러 사람의 연락이 쏟아졌다고 합니다. 입사 2개월 차에 받기엔 다소 과분한 관심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기회가 ‘행운’이었다는 사실을 알기에, 그녀는 M15의 일원으로서 제 몫을 해내기 위한 훈련에 더 집중하고 있습니다.

 

 

 

_ 공학으로 안목을 키우고 문학으로 깊이를 더하다 

 

 

M15제조팀은 낸드플래시를 주로 생산하는 M15의 생산량을 맞추기 위해 생산 계획을 수립하고, 각종 지표를 관리하면서 자동화 시스템을 운용합니다. 기술팀과 협업하며 최적의 생산이 이뤄질 수 있게 실천하는 곳이죠. 입사 초반인 유경아 선임은 선배들에게 OJT(직무교육)를 받으며 M15제조팀에서 할 일을 차근차근 습득하고 있습니다.


“공정 셋업 과정이라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갈 때가 많아요.

그래도 선배님들이 먼저 친근하게 다가와 주셔서 빨리 적응할 수 있었어요.

또 같은 팀에 동기들도 5명 있어서 청주생활에 큰 힘이 돼요.”


유경아 선임은 고등학교 때부터 ‘이과의 꽃은 공대’라는 생각으로 산업공학과에 진학했습니다. 산업공학은 ‘숲과 나무를 동시에 보는 안목을 키우는 학문’으로 비유되곤 하는데요. 유경아 선임 역시 이 시절 공부를 통해 공학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전공 공부를 하면서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에 대해 알게 되었어요.

자연스럽게 제조 현장과 가까운 곳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죠.

그런 저에게 ‘반도체 전문가’들이 모인 SK하이닉스는 꿈의 직장이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꿈을 이뤄 너무 행복해요.^^” 


‘뼛속까지 공대생’일 것만 같은 유경아 선임. 하지만 그녀는 인문학적 소양이 풍부한 엔지니어이기도 합니다. 중어중문학을 복수전공하면서 옛 선현과 석학들의 통찰을 살펴볼 기회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인문학은 사람에 대한 고민을 담은 학문이잖아요.

고전을 읽다 보면 이 시대에 적용해도 좋은 이야기들이 많이 있거든요.

순전히 개인적인 관심사 때문에 시작한 공부지만,

긴 인생에서 분명 도움이 되는 경험일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러 부서와 함께 협업하는 일이 잦은 반도체 업계 특성상 차곡차곡 쌓아온 인문학적 소양은 분명 업무를 할 때 플러스알파가 되기 마련입니다. 공학적 소양과 인문학적 통찰력을 두루 갖춘 인재가 되기 위한 초석을 다질 수 있었던 시간이었죠.

 

 

 

_ 경험의 ‘점’을 실력의 ‘선’으로 이어가며 

 
 

공학과 인문학을 가로지르며 공부할 만큼 유경아 선임은 호기심이 무척 많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대학 재학 중에는 다양한 대외활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중국어 특기를 살려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무료 한방 진료 프로그램에서 2년간 언어 지원을 하기도 했고,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하기도 했죠. 평소 관심이 많았던 서예를 익히며 동아리 구성원들과 함께 전시회를 열기도 했고요.


하지만 이 모든 활동들은 취업을 염두에 두고 한 일은 아니었답니다. 그저 하고 싶은 일과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다 보니 자신만의 스토리가 만들어지게 되었죠. 그런 유경아 선임은 입사 과정 중 제일 중요한 요소로 면접, 그중에서도 인성면접을 꼽습니다. 그리고 자신만의 셀링포인트를 찾아 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합니다. 


 

 

“지원자분들 중에는 다양하고 특별한 경험을 하신 분들이 많아요.

하지만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셀링포인트를 찾는 게 어려웠고, 면접관님들께 어필하는 게 힘들었어요.

대신 직무면접을 준비할 때는 전공 중에서 반도체 관련 전공과목들을 

다시 정리하고 복기하면서 면접에 임했어요.

제가 아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도 잘 전달할 수 있을 때까지 연습했죠.”


자신의 강점을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것’으로 꼽는 유경아 선임. 이 순간 찍는 경험의 점이 언젠가는 실력의 선이 될 거라고 믿기에 그저 우직하게 앞을 보고 나아갈 뿐입니다.


“제 좌우명은 <사기>에 나오는 ‘도리불언하자성혜(桃李不言下自成蹊)’입니다.

복숭아나무와 자두나무는 말을 하지 않아도 그 밑에 절로 길이 난다는 뜻인데요.

스스로 멋진 사람이 되면 주위에 좋은 사람들이 몰려든다는 교훈을 담고 있어요.

저 역시 이 말을 되새기며 자신을 갈고닦아 나가겠습니다.”


 

 

목표에 대해 묻자 거창한 계획보다는 자신의 신념을 이야기하는 유경아 선임. 좌우명처럼 스스로 먼저 멋진 사람이 되면 업무도 인간관계도 자연스레 좋아질 것이라 믿습니다. 그런 그녀가 M15팀에서, SK하이닉스에서 어떤 모습으로 성장할지 궁금해집니다.

 

“아직은 배울 게 많아서 도움을 받고 있는 상황이지만,

제게 주어진 업무를 빨리 익혀서

다른 구성원들에게 좀 더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렇게 일을 하다 보면 제가 특히 더 잘하는 부분이 생길 테고,

저의 진로도 그에 맞춰 조금씩 바뀌어 나가지 않을까요?

장기적으로는 제 장점인 중국어 특기를 살려서

중국어와 관련된 업무도 하고 싶습니다.

업무 외에도 다양한 능력을 살려서 멀티플레이어가 되는 게 제 꿈이랍니다”

 

 

남다른 재능이 빛나는 요즘 시대에 ‘성실’과 ‘노력’은 평범한 소양으로 치부되기 쉽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알고 있습니다. 신입사원인 자신이 제 역할을 하려면 지금 이 순간 주어진 일에 충실하며, 끊임없이 공부를 이어가야 한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치밀한 전략보다 매일 자신에게 주어진 하루하루를 집중하며 SK하이닉스 입사의 꿈을 이룬 유경아 선임.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던가요. 여전히 초심을 되새기며 선배들의 말에 귀 기울이는 그녀의 몇 년 후가 벌써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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