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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멜레존, 공간에 아이덴티티를 담다

TREND/트렌드 Pick!

 

 

주변 상황에 따라 자유자재로 색깔을 바꾸는 카멜레온. 2019년 새 트렌드 키워드로 뽑힌 ‘카멜레존(Chamele-zone)’은 카멜레온처럼 여러 가지 색깔로 변신하는 공간을 뜻합니다. 협업, 체험, 개방 등 다양한 방법으로 또 하나의 아이덴티티를 담아내죠. 그렇다면 이러한 공간의 다변화는 왜 트렌드가 되었을까요? 또 공간의 재탄생은 현재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을까요?

 
 
 

_ 변해야 산다! 오프라인의 이유 있는 반란

 

 

오프라인의 반란이 시작되며 공간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만능 시대, ‘오프라인의 위기’는 카멜레존이 생겨나게 된 배경 중 하나입니다. 온라인으로 고객을 빼앗긴 오프라인 매장들은 변화를 꾀하지 않으면 몰락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되었죠. 최대 완구 유통업체 ‘토이저러스’가 파산 신청을 하고, 대형마트들이 줄줄이 폐점 쓰나미를 겪고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프라인은 온라인이 하지 못하는 고유의 역할이 있습니다. 그 역할을 찾아 장점을 극대화한 것이 바로 카멜레존입니다. 최근 연령을 막론하고 ‘뉴트로(New-tro)’가 새 트렌드로 자리매김한 것을 보면 알 수 있죠. 이제는 핫플레이스가 된 뉴트로풍 공간은 옛 감성과 현대적인 감각이 더해 발길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SNS 등 가상공간에 깊이 스며든 2030세대가 이제는 새로운 즐길거리를 찾아 화면 밖 세상에 눈 돌리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뉴트로에 열광하듯, 온라인 못지않게 오프라인이 주는 매력은 분명합니다.


또한, 사람들은 획일화된 매장이 아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찾고 있습니다. 브랜드 역시 이를 공략해 고객을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변신에 시도하고 있습니다. 전혀 다른 업종끼리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기도 하고,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기도 하죠. 마치 카멜레온처럼 이제 공간은 한 가지 색이 아닌, 다양한 색의 옷으로 갈아입고 있습니다.

 
 
 

_ 공간, 다시 태어나다

 

 

# 색다른 시너지, 컬래버레이션


한국은 커피 소비량이 매우 많은 나라로 손꼽히는 만큼, 한국인에게 카페는 일상적인 공간인데요. 카페와의 협업은 고객의 발길을 자연스레 이끌 수 있어 주변에서 가장 많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일상이 된 북카페, 키즈카페 등도 같은 맥락이죠.


(출처: 론드리프로젝트 공식 홈페이지)

 

 

해방촌에 위치한 '론드리프로젝트'는 빨래방과 카페의 조합으로 신선함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겉보기엔 카페의 모습이지만, 안쪽으로 들어가면 십여 대의 세탁기가 비치돼 있는데요. 빨래를 돌리고 말리는 데 한두 시간은 족히 걸리는 만큼, 따분했던 시간에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게 되었으니 일석이조입니다. 빨래를 기다리는 동안 함께 커피를 마시며 이웃들과 대화를 나누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세탁이라는 일상의 시간을 통해 도시의 삶에 여유와 힐링, 즐거운 만남을 채우고자 하는 론드리 프로젝트의 지향점처럼 이곳은 젊은 층의 새로운 플랫폼이 되었습니다.



# 오감으로 체험하는 브랜드


최근 식품, 뷰티, IT 등 업종을 막론하고 많은 기업이 앞다퉈 플래그십스토어(Flagship Store)를 오픈하고 있습니다. 플래그십스토어는 일반 매장과 달리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넓은 공간을 확보하고, 브랜드 이미지에 부합하는 인테리어로 꾸며집니다. 제품이 아닌 브랜드에 초점을 맞춘 것이죠. 이러한 체험은 온라인에서는 불가능한 오프라인 만이 가능한 요소이기도 한데요. 무언가를 암기할 때도 다양한 감각을 이용하면 더 효과적이듯, 브랜드는 오감으로 체험하는 공간을 제공해 소비자에게 더 강렬하게 각인될 수 있죠.


(출처: SIMONS 공식 홈페이지)

  

 

침대 브랜드 시몬스는 경기도 이천에 차별화된 복합문화공간이자 라이프스타일 쇼룸, ‘시몬스 테라스(Simons Terrace)’를 오픈했습니다. 이곳은 단순히 제품 전시에 그치는 것이 아닌, 자사의 침대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매장이 아닌 문화공간의 역할을 지향하고 있는데요. 시몬스 테라스 내 위치한 시몬스의 브랜드 뮤지엄 ‘헤리티지 앨리(Heritage Alley)’에서는 침대의 역사, 침대가 만들어지는 과정, 역대 시몬스 광고 등 브랜드 스토리를 엿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경도의 매트리스를 직접 비교하며 시몬스만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매트리스 랩’을 통해 고객의 수면습관을 체크해 매트리스를 추천해주기도 합니다. 라운지에서는 전 세계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감각적인 스토리와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  IT 기술과 손잡고 반격에 나서다


온라인 비즈니스가 비약적으로 성장하면서 유통업계 오프라인 매장도 타격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이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오프라인은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반격에 나섰습니다. IT기술과 손잡고 좀 더 스마트해진 공간을 선보이기 시작한 것인데요.


(출처: CBS Newyork 유튜브 채널)


 

미국 백화점 체인 노드스트롬은 미국 전역에 소규모 매장을 열고 있습니다. 고객들은 온라인으로 주문하기 전 매장에서 옷을 입어볼 수 있으며, 의상전문가의 추천을 받기도 하죠. 또한, 옷을 입어보지 않고도 디지털스크린을 통해 체형에 맞는 디자인과 옷감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 재고를 쌓아놓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넓은 공간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출처: 이마트 유튜브 채널)

  

 

국내 대형마트 역시 IT 기술을 접목한 공간으로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시도가 엿보이고 있습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얼마 전 선보인 AI 자율주행 카트 일라이는 상품이 있는 자리로 고객을 안내하고 일정 거리를 유지하며 따라다닙니다. 카트 자체에 결제 기능까지 갖춰 계산대에 갈 필요 없이 바로 결제도 가능합니다.

 

 

고객의 마음을 동하게 만드는 힘은 제품보다 콘텐츠에서 비롯되는 세상입니다. 마케팅 트렌드도 가성비나 품질보다는 ‘콘셉트’로 향하고 있죠. 카멜레존은 이러한 소비트렌드를 오롯이 담고 있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자신 만의 콘셉트로 무장한 흥미로운 카멜레존이 많이 탄생하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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