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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인프라팀에게 듣다! 공유, 그 이상의 가치를 창조하는 SK하이닉스

NEWS/Value+

 

 

바야흐로 공유경제의 시대입니다. 안 쓰는 방을 빌려 주고 쉬고 있는 차를 빌려 쓰며, 가전과 가구 심지어 옷까지 공유하는, 우리는 그런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이런 공유 방법은 끝까지 소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더 이상 나눌 것이 없다면 공유할 수 없는 한정적 나눔이죠. 그런데 SK하이닉스는 ‘공유’를 소비가 아닌 ‘창조’의 개념으로 이끄는 도전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아직 세상에 없는 개념이라 딱 한 마디로 정의할 수도 없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공유’의 개념을 근본부터 다시 생각하게 하는 Deep Change이고, ‘내’가 아닌 ‘우리’를 생각하는 큰 움직임입니다. 오늘은 이 역사적 한 걸음을 이끄는 주인공들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_ 유인프라를 논하다

 


▲ (왼쪽부터) 이재성 책임, 이일호 책임, 이준서 수석, 김경희 책임, 이상익 책임, 박주찬 팀장, 백진효 선임

 

 

작년 TFT 시절 멤버부터 이제 갓 합류한 팀원까지 모두 7명, 공유인프라팀 전원이 출동했습니다. 보통 인터뷰를 하다 보면 업무에 따라 성격이 구분되거나, 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데요, 그런데 이 팀은 참 신기합니다. 매우 바빠 보이는 팀장님부터 한마디 한마디 귀담아듣게 되는 차분한 막내 선임까지.. 잘 모르겠습니다. ‘도대체 어떤 팀일까?’ 하는 궁금증에 인터뷰가 시작되었습니다.

 

 

Q.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SK하이닉스 블로그 독자들께 인사 부탁드립니다.


박주찬 팀장 제가 대표로 인사드릴게요. 저희는 공유 인프라팀입니다. 공유 인프라라고 하니 생소하게 느껴지실 수 있을 텐데요. 작년 말 TF로 시작해 지난 2월부터 본격적인 팀으로 시작했습니다. 신생 팀이지만 SK하이닉스에서 가장 핫한 팀이라고 하고 싶네요. (웃음)


▲ 이재성 책임, 이준서 수석

 

 

Q. ‘공유’와 ‘인프라’를 따로 떼어 놓으면 이해할 수 있겠는데, 이를 함께 보니 쉽게 와닿지가 않습니다. ‘공유인프라’란 무엇인가요?


이재성 책임 우선 여러분이 알고 있는 공유 서비스에 이용되는 ‘공유’의 개념이 아니란 것을 말씀드려야겠네요. ‘공유인프라’는 새로운 대명사라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SK하이닉스의 자원을 공유하는 것은 맞지만, 거기서 끝나는 것이 아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서비스입니다.


박주찬 팀장 그 배경도 설명해 드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올해부터 저희 SK그룹은 경영철학을 새롭게 세웠는데, 가장 달라진 점이 있다면 ‘사회적 가치 Social Value’에 대한 경영 전략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SK하이닉스는 1,083개의 협력사를 ‘고객’이라고 재정의함으로써 협력사의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상생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준서 수석 ‘SK하이닉스의 유무형 자산을 나눔으로써 창출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바로 SK하이닉스가 추구하는 공유인프라입니다.

 

 

 

_ 공유 인프라를 하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기술력 향상은 물론, 인재양성에도 게을리할 수 없습니다. 기술력과 인력이 곧 기업의 경쟁력이니까요.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이를 지키려고 해도 모자를 텐데, 수십 년간 축적한 소중한 자산을 기꺼이 나누겠다는 SK하이닉스. 그 이유가 대체 무엇일까요?


▲ 이상익 책임

 

 

Q. 기업의 자산을 공유한다는 것은 위험부담이 따르는 일일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공유인프라를 실천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준서 수석 이전에는 감추고 숨기는 것이 경쟁력이었다면 이젠 좋은 인재를 양성하고 좋은 데이터를 뽑아 공유해야 전체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혼자 사는 것이 아닌 함께 사는 방법을 고민하는 단계입니다.


이상익 책임 SK하이닉스는 수많은 협력사들의 도움으로 반도체를 생산합니다. 양질의 상품을 생산하기 위해선 협력사의 기술력도 높아야겠죠? 협력사의 기술력이 높아질수록 SK하이닉스 기술력 또한 함께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저희가 이를 위해 공유인프라를 제공하면 이 선순환의 고리, 반도체 생태계가 확장될 수밖에 없습니다. 궁극적으로 더 큰 가치로 돌아오니 널리 공유하는 것이 아깝지 않습니다.


박주찬 팀장 반도체 시장을 키우고 고급 인력을 양성한다면 이는 분명히 SK하이닉스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공유인프라는 바로 이런 선순환적인 생태계를 만드는 플랫폼이라고 보면 됩니다.


  • ▲ 이일호 책임

  • ▲ 김경희 책임, 백진효 선임

 

 

Q. 그렇다면 현재 진행하는 공유인프라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이일호 책임 협력사에 기술교육을 하는 ‘반도체 아카데미’와 장비의 분석과 측정을 대행하는 ‘분석/측정 지원센터’, 이 두 가지가 현재 저희 업무의 큰 축입니다. 이 외에도 ‘반도체 창업센터’와 ‘공동과제 연구센터’ 등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김경희 책임 SK하이닉스는 30여 년간 축적된 현장 지식과 노하우를 SKHU(SK Hynix University) 등 뛰어난 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반도체 전문가를 키우고 있었는데요. 이를 교육 시스템이 부족한 협력사들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재성 책임 또 수천만 원 수십억을 웃도는 반도체 장비들의 데이터를 협력사들은 얻기 쉽지 않습니다. 저희가 분석한 고품질 데이터를 협력사에게 제공하거나, 요청받은 장비의 데이터를 분석하기도 하고요. 이렇게 내적・외적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Q. 기술교육과 분석 측정 대행, SK하이닉스 공유인프라 시작을 이 두 방향으로 잡은 이유가 있나요?


이상익 책임 저와 이일호 책임이 초창기 TF 멤버인데요. 처음엔 막막했습니다. 일단 우리 자원 중 새로운 가치를 만들 수 있는 것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다양한 의견이 나왔지만 SK하이닉스만 가지고 있는 것 중 공유가 가능하고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것으로 추렸습니다.


 

 

Q. SK하이닉스 교육 시스템은 유명하죠. 기본 커리큘럼 외에도 실무 전문가들이 올린 노하우 강의도 많고요. 8개월쯤 진행하셨는데 협력사나 구성원의 반응은 어떤지도 궁금합니다.


백진효 선임 기술교육은 산업 보안적 문제가 있는 강의는 제외하고 반도체에 대한 이론과 실무를 최대한 오픈하려고 하고 있어요. 저희 SK하이닉스 반도체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은 세계 최고라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강의이기에 협력사 만족도는 ‘매우 만족’입니다.


이재성 책임 협력사들은 보통 당사의 장비만 알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흐름을 완벽히 파악하기는 힘들죠. 때문에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 많은 시간이 투자되었습니다. 그러나 반도체 아카데미나 장비데이터를 공유하다 보니 바로 본론에 들어갈 수 있었고 ‘더 나은 결론에 빠르게 도달할 수 있었다’는 긍정적 VOC(Voice of Customer) 얻을 수 있었습니다.



Q. 공유인프라팀 여러분은 SK하이닉스의 모든 업무를 아는 전문가 그룹일 것 같습니다.


이재성 책임 저희 팀에는 엔지니어가 두 명, 교육전문가가 두 명 재무전문가가 두 명 그리고 다 뛰어나신 팀장님까지 계십니다. SK하이닉스 가치를 새롭게 만드는 업무인 만큼 책임급 이상이 모인 전문가 그룹이라고 해야겠네요. ^^


백진효 선임 제가 막내인데요. 경력직으로 얼마 전 입사했습니다. 눈앞의 목표만을 바라보는 일반적인 업무와는 달리 공유인프라팀의 업무는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목표 아래 근본을 바라보는 가치로운 업무인 것 같아요. 세상에 없던 일을 만드는 만큼 SK하이닉스 모든 분야에서 모였기 때문에 이 팀이 SK하이닉스 자체 같다는 느낌도 들어요.

 

 

 

_ 공유인프라, 미래를 창조하다 

 

 

사실 SK하이닉스가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노력은 어제 오늘 일은 아닙니다. 충분히 따뜻했고 행복했습니다. 그런데 근본부터 다르다는 이 공유인프라는 공유, 그 이상의 가치를 갖는 듯 합니다. SK하이닉스가 공유인프라를 통해 꿈꾸는 세상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 (왼쪽부터) 이일호 책임, 이재성 책임, 이준서 수석, 김경희 책임, 백진효 선임, 이상익 책임

 

 

Q. 공유인프라팀이 꿈꾸는 미래가 궁금합니다.


이상익 책임 SK하이닉스 공유인프라는 단연코 최고라고 자부합니다. 전무 후무할 것입니다. 표면적으론 협력사를 교육하고 분석을 대행하는 것 같지만 1,083개 주요 협력사와 함께 반도체 산업의 인재와 역량을 Deep Change하기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국내 반도체 생태계를 체질부터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반도체 분야는 대한민국 스탠다드가 글로벌 스탠다드이지만 장비분야에서 세계 최고는 아닙니다. 협력사들까지 함께 글로벌 리더가 되는 것이 공유인프라가 생각하는 미래의 모습 중 하나입니다.


이준서 수석 반도체가 여러분에게 친숙한 상품은 아니지만, TV, 휴대폰, 자동차 등 우리 삶의 모든 곳에 함께 합니다. 저희가 긍정적 영향력을 미치면 많은 삶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장은 협력사의 경쟁력을 높여주는 것 같지만 궁극적으로 우리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영향을 주게 될 것입니다.


김경희 책임 기술을 나누지만, 미래를 바꾼다고 생각합니다. 그 변화의 주체는 더 이상 ‘내’가 아니고 ‘우리’인 것이고요. 저희가 이루는 공유인프라는 결국 자생력을 가져 스스로 더 큰 가치를 형성할 것이라 믿습니다.



Q. 마지막으로 공유인프라팀의 계획은 어떤 것이 있나요?


박주찬 팀장 생각보다 빠르게 공유인프라가 안정화되고, 피드백이 오고 있습니다. 전사적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원이 있고요. 단기적 계획이 있다면, 종합 공유인프라 공간인 이노랩을 구축하고자 합니다. 대학생, 창업자 등 본격적으로 반도체 인재양성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장비분석 역시 전용 센터를 구축해 협력사들에게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SK하이닉스 블로그 독자 여러분도 많은 관심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인터뷰 전 생각했던 ‘공유’의 개념이 부끄러울 정도로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 SK하이닉스 공유인프라팀. ‘기업이기에 할 수 없을 것 같은 일을 기업이기에 할 수 있다’고 말하며 근본적 변화를 이끌고자 노력하는 팀이었습니다. 각자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만큼 만만치 않은 인터뷰였지만, 그만큼 맡은 면면 자신감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이들이, 아니 SK하이닉스가 그리는 미래에 우리가 함께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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