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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휴가는 우주로 떠나볼까?" 바짝 다가온 민간 우주여행 시대

TECH/IT 트렌드

 

 

인류의 영원한 꿈, 우주여행. 쉽게 닿을 수 없는 거리에 펼쳐진 ‘미지의 세계’ 우주는 과거에도 현재에도 언제나 꿈의 여행지입니다. 그런데 이제는 평범한 민간인도 우주여행을 할 수 있는 시대가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 민간기업이 우주산업에 앞다퉈 투자하며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르면 내년, 우주여행이 현실화될지도 모른답니다.

 
 
 

_ 첫 번째 민간인 달 여행자 탄생 임박?!

 

 

"이것은 한 인간에 있어서는 작은 한 걸음이지만,

인류 전체에 있어서는 위대한 도약이다”

 

 

1969년, 아폴로 11호의 미국 우주비행사 닐 암스트롱이 인류 최초로 달에 발을 내딛습니다. 그가 남긴 말처럼 이 사건은 인류 역사상 가장 경이로운 순간으로 기록되고 있는데요. 50여 년이 지난 현재, 우주비행사가 아닌 민간인이 최초로 달 여행을 떠날 것이라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 민간인 최초로 달 여행을 떠날 예정인 마에자와 유사쿠

(출처: 조조랜드)

 

 

그 주인공은 바로 일본의 억만장자 마에자와 유사쿠(42). 일본 전자상거래 기업 스타트 투데이 창업자이자 최대 온라인 쇼핑몰 조조타운의 CEO입니다. 일본에서 손꼽히는 부자로, 현재 30억 달러(한화 약 3조 4000억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BFR

(출처: SpaceX)

 

 

마에자와의 달 여행은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엘론 머스크가 설립한 스페이스X(SpaceX)에서 추진합니다. 앞서 스페이스X는 자사의 로켓인 BFR(Big Falcon Rocket)을 이용해 민간인을 달나라에 보내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요. BFR은 길이가 100m를 넘으며, 무려 150톤 이상을 지구 밖으로 들어올릴 수 있다고 합니다. 


달 주위를 5시간 정도 선회하는 일정으로 2023년 출발 예정입니다. 특히 예술에 관심이 많은 마에자와는 예술인들과 동행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예술가들이 달 여행에서 받은 영감으로 작품을 탄생시켰으면 하는 소망이 담긴 계획이라고 합니다. 

 
 
 

_ 정부에서 민간기업으로, 뉴 스페이스 시대를 열다

 

 

▲ 최초의 민간인 우주여행자 데니스 티토(왼쪽)

(출처: NASA)

 

 

민간인 최초로 달에 가게 된 마에자와는 막대한 자산을 지닌 부호입니다. 역대 민간인 우주여행자들 역시 마찬가지였죠. 세계 최초 민간인 우주 여행자 데니스 티토(Dennis Tito)는 2001년 한화 약 200억 원을 들여 소유즈 우주선을 타고 국제우주정거장(ISS)을 갔다 왔습니다. 이후 6명의 민간인들이 우주로 떠났으나 역시 수백억 원의 여행비용을 지불해야 했습니다. 돈만 있다고 갈 수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우주에 가기 위해서는 수개월간 혹독한 훈련을 받아야 했죠. 이처럼 우주여행은 부유하고 건강한 특권층만이 누릴 수 있는 여행이었던 만큼,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그저 현실가능성 없는 ‘꿈’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억만장자가 아닌, 평범한 민간인들도 우주여행을 떠날 수 있는 시대가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미국 우주 개발의 주도권이 정부에서 민간으로 빠르게 넘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민간 우주기업들은 냉전시대에 정부 주도 하에 이뤄졌던 우주 개발을 ‘올드 스페이스(old space)’로 부르며, 스스로를 ‘뉴 스페이스(new space)’라고 칭하고 있습니다. 올드 스페이스가 주로 군사 목적 위주의 개발이었다면, 민간기업이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는 상업성이 짙은 개발 중심입니다.


▲ 제프 베조스(좌), 엘론 머스크(우)

(출처: Amazon, TED)

 

 

뉴 스페이스를 대표하는 인물은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와 테슬라 CEO 엘론 머스크입니다. 두 사람은 각각 2000년 블루오리진(Blue Orgin)을, 2002년 스페이스X를 설립하며 우주산업에 뛰어들었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선두에 있는 두 사람이 이제 지구를 넘어 우주에서도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죠. 이들뿐 아니라 수많은 스타트업이 우주산업에 가세하면서 우주산업 시장이 새로운 기회의 장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_ 미리 만나보는 우주여행 패키지

 

 

# 짧지만 강렬한 10분 간의 우주 비행, 블루오리진


▲ New Shepard

(출처: Blue Origin)


 

블루 오리진은 올해나 내년 초를 목표로 우주여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우주여행을 위해 캡슐 모양의 우주선 뉴 셰퍼드(New Shepard)를 제작하고 있는데요. 승객이 탑승하게 될 캡슐 속은 인간이 활동할 수 있는 기압에 맞춰져 있으며, 큰 창을 배치해 지구의 모습을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이 우주선은 단 10분 간의 짧은 우주비행을 마치고 내려옵니다. 그동안 우주로 로켓이 발사되는 느낌을 경험할 수 있으며, 특히 우주선이 하강하는 동안 약 10초간 최대 5G의 중력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약 1~2억 원으로 예상됩니다.



# 저스틴 비버, 안젤리나 졸리도 예약 완료! 버진 갤럭틱


▲ 약 100km 상공으로 관광객을 운송할 초음속 비행기

(출처: Virgin Galactic)

 

 

버진갤럭틱(Virgin Galactic)도 내년 민간 우주관광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당초 2015년 우주비행을 할 예정이었지만, 2014년 사고로 파일럿을 잃으며 3년 가까이 테스트 비행을 중단했다가 올해 재개한 것인데요. 이들은 이미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안젤리나 졸리, 가수 저스틴 비버 등 유명인사를 포함해 700명 이상의 예약을 받았다고 합니다.


버진갤럭틱은 비행기 형태의 ‘스페이스쉽 2-VSS 유니티’란 우주선을 이용하는데요. 로켓에 캡슐을 실어 쏘아 올리는 블루오리진 방식과 달리, 우주선을 쌍발 비행기에 실어 이륙한 뒤 지상 15㎞에서 로켓 엔진을 점화해 지구 준궤도(지상 110㎞)까지 올라가는 방식입니다. 우주여행을 마친 뒤에는 비행기처럼 날아 땅에 착륙합니다.



# 우주호텔에서 즐기는 특별한 호캉스, 오리온 스팬


▲ 오로라 스테이션의 내부 모습

(출처: Orion Span)

 

 

오리온 스팬(Orion Span)은 최근 길이 13.3m 폭 4.3m인 호텔을 우주에 세우는 '오로라 스테이션 프로젝트'를 발표했습니다. 조립식 주택처럼 지상에서 모듈을 제작해 우주선에 실어 발사한 다음 우주에서 최종 조립할 계획입니다.


관광객은 고도 333km 상공 우주호텔에서 약 12일간 묵게 됩니다. 이 호텔은 2개의 개인 스위트룸이 있으며, 4명의 승객과 3명의 승무원이 투숙할 수 있습니다. 여행을 하는 동안 지구를 돌며 무수한 해돋이와 일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숙박비는 950만 달러로 1인당 100억원에 달하는 비용이지만, 프로젝트가 발표되자 전세계 각국에서 이 여행을 희망하는 사람들의 문의가 쇄도했다고 합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먼 미래처럼 느껴졌던 공상과학(SF) 영화 속 이야기가 현실이 되는 모습을 지켜봐왔습니다. IT기업들이 치열하게 경쟁을 펼친 결과였죠. 하지만 이제는 IT기업을 비롯해 많은 민간기업들이 우주산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의 뜨거운 경쟁이 높기만 했던 우주의 장벽을 조금씩 허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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