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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곳곳 SK인이 전하는 '나만의 비즈니스 노하우'

STORY/SK story

 

 

전 세계 곳곳의 해외사업장에는 낯선 환경과 맞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SK인이 있습니다. 음식도, 문화도, 일하는 방식도 다른 이곳에서 SK구성원은 글로벌 파트너사와 글로벌 구성원들과 어떻게 협업하고 있을까요? 자신만의 노하우로 SK그룹의 기업문화를 널리 알리고 있는 SK구성원들을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만나봅니다.

 
 
 

_ 진심은 통하는 법! SK하이닉스 중국 충칭법인

 

  

 

 

SK하이닉스 중국 충칭법인은 NAND 제품의 Global 수요에 대응하고자 시정부와 2017년 후공정공장 2기 건설Incentive지원에 대한 협상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시정부는 보조금 지원을 최소화 하려고 했고, SK하이닉스는 이를 최대한 늘리고자 하는 상반된 입장에서 협상을 이루어야 했습니다. 또한 중국 국가의 특성상 갑자기 바뀌는 제도와 정책에 대응하고, 회사에 빠르게 적용해야 했죠. 최근 중국은 환경규제 강화로 인하여 기업의 폐수 배출량을 제한하고 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투자 유치(생산확대), 적극적인 산업발전 정책을 추진하고 있었는데요. 때문에 이러한 상황에서 관련 부서별 정책 차이에 따른 모순점들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결코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현재 상황에 놓인 복합적인 요인들을 고려해 최대한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협상을 추진하도록 했습니다. 환경 규제 관련해서는 유관기관에 당사의 2기 및 생산계획 대해 충분하게 설명과 이해를 구했으며, 親 기업 지원 부서(투자 유치 주관 부서)를 통해 당사의 입장을 피력했습니다. 결국 상급 기관 유관 부서별로 정책 조율을 통해 최종 해결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일방적으로 SK기업문화만 전파하기보다 그들의 일하는 방식에서도 배울 점을 찾으려고 노력했어요. 주요 파트너가 정부/준정부 기관이다 보니 업무를 진행하면서 중국 특유의 느릿느릿한 업무 차리 방식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그만큼 업무를 신중하게 처리하고, 당사의 상황과 정치적인 역학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하여 업무를 추진하는 모습이 인상이 깊었습니다. 과정은 조금 느릴지라도 결과적으로는 모든 문제가 서서히 해결해가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웠어요."




"SK하이닉스 CQ 경영지원팀 충칭 사람들은 Pride가 강하고, 그 지역만의 사투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소통하는 데 애를 많이 먹었습니다. 중국에는 ‘사업을 하려면 먼저 친구가 되라(先做朋友,后做生意)’는 말이 있어요. 외자기업으로서 현지 기업에 비해 애로사항이 존재하는 게 당연하지만, 상대를 진심으로 대하고 신뢰를 보여주면 상대방도 그 마음을 알기 마련이죠. 당사에서는 법인 자체에서 제작한 사보를 주요 관공서에 송부하여 회사의 기업문화를 전하고, 파트너와의 업무 교류 과정에서 항상 SUPEX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지 파트너들도 이제는 SK하면 외자기업 이미지보다는 친근하면서도 열정적인 이미지를 떠올리더라고요."

 

 

 

_ 터키에서 보여준 SK건설의 열정과 패기 

 

  

 

 

터키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이 없었던 만큼, SK건설은 초기에 터키 Practice를 이해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유라시아 해저터널 프로젝트 때는 처음 진출한 국가, 보스포러스 3교 때는 처음 시도해보는 해외 특수 교량이었으므로 ‘처음’이라는 단어가 주는 부담과 어려움이 있었죠. 어려움이 닥쳤을 때마다 할 수 있다는, 해야 한다는 믿음과 끈기로 일을 진행했습니다. 무엇보다 터키를 이해하고 프로젝트 참여 주체들에 대한 신뢰를 쌓는 것이 1차적으로 중요했죠.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SK건설이 보여줬던 열정과 패기에 한국 업체를 보는 시각이 달라졌고, 결국엔 One body를 만들어 발주처가 요구한 공사기간 내에 공사를 마치고 성대한 준공식을 거행하게 되었습니다.




"파트너사는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편이었습니다. 각자에게 주어진 일만 하면 되었죠. Function별 업무를 조정해 하나로 결집하거나 타 Function이 나와 어떻게 유기적으로 연관되어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상호 커뮤니케이션하는 문화가 정착되어 있지 않았어요. 결국 Function간 협의를 위해 설득하고 회의를 진행하면서 상호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노력을 많이 한 것 같아요. SK건설은 타 사와는 달리 상명하달식이나 업무 지시 형태가 아닌, 구성원이 다같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는 분위기입니다. 이러한 커뮤니케이션 방식에 대해 처음에는 낯설어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이 갖는 장점을 깨닫게 되더라고요."


"터키 사람들은 격의 없이 사람을 대해요. 호칭도 자유롭고요. 이러한 문화가 제 성격과 잘 맞았어요. 결국 사람과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사람과의 관계가 막히거나 불편해지면 업무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저의 업무 노하우를 숨기지 않고 공유했고, 모든 것을 함께 나누려고 했어요. 거리감 없이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업하고자 했던 진심이 그들과 더욱 가까워지게 만들어주었어요."

 

"또 터키인과 한국인이 비슷한 면이 많다는 것을 느꼈어요. 터키어로 ‘차북차북(abuk abuk)’이란 말이 우리말로 ‘빨리 빨리’인데 현장에서 많이 사용했던 단어였어요. 우리나라는 어떤 의사결정을 내리기까지 단계별로 절차가 복잡해서 오래 걸리는 반면, 결정이 나면 빠른 실행력으로 목표를 단숨에 이루는 것이 특징이죠. 터키 업체가 갖고 있는 빠른 의사 결정과 우리의 빠른 실행력이 복합되면 훨씬 좋은 성과를 이뤄낼 수 있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_ 스워즈 공장에서 빛난 SK의 기술과 기업문화

 

 

 

 


"SK바이오텍은 스워즈 공장 인수 이후로 품질관리 수준이 향상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SK바이오텍 한국 구성원 및 아일랜드 구성원은 모범사례를 상호 벤치마킹하기 위해 서로의 Site에 출장을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양 Site 멤버들이 서로의 일하는 방식, 일상생활, 문화 등을 배우는 것이 품질관리 표준을 개선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SK바이오텍 한국 구성원들과 작년 독일에서 열린 세계 의약품 전시회인 ‘CPhl Worldwide 2017’에 참석하면서 유익한 시간들을 보냈어요. SK바이오텍이 유럽 진출과 사업 확장에 대한 강한 열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잘 알게 되었고, 어떻게 하면 SK바이오텍을 위해 아일랜드 스워즈 구성원들이 가진 역량을 활용하여 성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지 다양한 방법을 고민했었습니다. 그리고 SK바이오텍 한국 구성원들과 협업하면서 SK바이오텍의 지치지 않는 열정과 추진력, 그리고 한국 특유의 헌신과 노력은 정말 배울 점이라고 느꼈습니다.




"유럽사람들은 ‘저녁이 있는 삶’, 워라밸 문화가 잘 정착되어 있어요. 아일랜드 사람들도 퇴근을 하면 주로 운동을 하거나 가족을 돌보는데 시간을 보내죠. 업무에 대한 열정을 유지하기 위해, 평상 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드는 것으로 스워즈 구성원들의 에너지 근간인 것 같습니다. 지난 1년동안 평상 시에는 에너지를 균형 있게 사용하며 업무에 집중하다가 긴급한 업무가 닥치거나 어려운 프로젝트가 있을 때에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온 에너지를 쏟아 붓는 스워즈 구성원들을 보며 SK의 ‘패기’와 잘 어울리는 문화라고 생각했어요."




"저는 SK바이오텍에 합류하기 전까지 많은 나라에서 일했는데, SK바이오텍 한국 구성원보다 더 ‘아일랜드인’ 같은 외국인은 없는 것 같아요. 아일랜드 사람은 농담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SK바이오텍 한국 동료들도 마찬가지였죠. 평소 대화를 하거나 회의를 할 때 중간 중간에 유머를 던지며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어줘요. 이처럼 매우 작은 부분일지도 모르는 ‘유머’가 우리의 업무 협업을 더욱 매끄럽게 해주는 큰 역할을 했답니다."

 

 

 

_ 베트남 석유개발(E&P)사업 현장에서 ‘상생’을 외치다

 

 

 

 


"베트남은 무엇보다 신뢰관계, 우정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신뢰가 쌓이게 되면 단순한 사업관계를 넘어 마치 친구처럼 최대한 도와주려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감동을 받았어요. 전에 진행하고 있던 프로젝트가 알 수 없는 이유로 베트남 정부 내에서 지연이 되고 있었는데, 베트남 친구가 본인의 일도 제쳐두고 백방으로 노력해서 정보를 알려준 적 있습니다. 어느 정도는 친분이 있었지만 마치 ‘내 일’처럼 생각해주고 우정에 정성을 쏟는 그들의 진심에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SK이노베이션 호치민지사 처음엔 석유 관련 용어들이 구글 번역기로는 정확하게 번역이 되지 않아 업무 프로세스를 이해하기 힘들었어요. 그래서 스스로 석유 관련 단어를 검색하고 리스트로 만들어 전문용어를 외우고 공부했죠. 또 SK이노베이션 한국 구성원에게 끊임없이 묻고 소통하려고 노력했어요. SK이노베이션 한국 구성원들은 누구보다 앞장서서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거든요. 한 가지 업무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분야를 경험하여 업무에 효율적으로 적용하는 것 등 그들의 일하는 방식에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상대문화를 이해하려는 노력과 꾸준한 소통이 답인 것 같아요. 원활한 소통을 위해서는 다량의 카페인과 적정 알코올 섭취, 각종 취미 섭렵도 필수고요.(웃음) SK이노베이션 호치민지사 주요 파트너사인 PVEP(베트남 국영석유회사) 및 CNOOC(중국 국영석유회사)의 매니지먼트 뿐만 아니라 실무자들과 함께 정기적으로 교류회를 가지고 있습니다. Global staff가 SKMS 워크샵 및 대전 글로벌 테크놀로지(GT), 울산CLX를 방문해 SK에 대해 이해하고 SK인이라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사람들 중에는 점심 후에 오침을 하는 이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오침시간이 따로 있는 학교도 있을 정도로 오침 문화에 익숙한 것 같아요. 재미있는 것은 책상에 엎드려 자는 게 아니라 사무실 바닥에 정말 편~하게 누워서 잠을 잔다는 것이에요. 처음 봤을 때는 몸이 아파 쓰러진 줄 알고 매우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그들의 오침 시간을 존중하며 그들의 문화를 충분히 이해합니다."

 

다양한 에피소드가 말해주듯, SK구성원들은 SK를 대표하는 주재원으로서 저마다의 방식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었습니다. SK가 글로벌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먼 타지에서 노력하고 있는 이들이 있기 때문이겠죠?

※ 위 글은 Magazine SK의 콘텐츠를 바탕으로 재구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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