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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천재 건축가 가우디의 발자취를 따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여행

TREND/트렌드 Pick!


 

기발하고 독창적인 건축 양식을 보여준 전설적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대표하는 예술가답게 이곳에는 그가 남긴 흔적이 가득합니다. 바르셀로나에 있는 가우디 건축물 중 무려 7곳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기도 했으니까요. 바르셀로나 여행에서 가우디의 주요 건축을 둘러보는 ‘가우디 투어’를 빼놓을 수 없는 이유입니다. 20세기 현대 건축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가우디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았습니다. 

 
 
 

_ 신비한 동화 속 세계로의 초대, 구엘공원

 

 

  • ▲ 다양한 건물양식을 볼 수 구엘 공원

  • ▲ 구엘공원 관광안내도

  • ▲ 멀리서 본 구엘공원의 전경

 

 

아는 만큼 보이는 법. 가우디의 건축물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자,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며 가우디 건축물을 감상하는 ‘가우디 투어’를 택했습니다. 첫 코스는 여행자를 넉넉히 품어주는 ‘구엘공원’. 이곳에 도착하자 동화 ‘헨젤과 그레텔’을 연상시키는 올록볼록한 건물이 눈에 띄었는데요.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 가이드로부터 구엘공원에 얽힌 이야기를 듣고 난 후였기에, 이곳이 더욱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구엘공원은 가우디의 천재성을 알아본 후원자 구엘 백작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진 곳입니다. 구엘은 이상적인 전원 주택 단지를 조성할 목적으로 가우디에게 작업을 요청했는데요. 이곳은 원래 돌이 많은데다 비탈진 지형이라 주택 공사를 하기엔 적합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가우디는 공사 중 나온 돌로 기둥을 만들고 비탈진 지형은 수로를 확보하는데 이용하는 등 자연을 최대한 훼손시키지 않고 작업을 진행합니다. 그는 14년에 걸쳐 이 작업에 매진했지만, 자금난이 겹쳐 결국 주택단지를 완성하진 못했는데요. 바르셀로나 시의회가 이를 사들여서 공원으로 탈바꿈시켜, 마침내 시민들의 휴식처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 ▲ 형형색색으로 트랜카디스 기법이 들어간 건축물들

  • ▲ 모자이크를 연상하게 하는 '트렌카디스' 기법

  • ▲ 시민들의 휴식처로 자기매김한 구엘공원

 


광장 주변은 구불구불한 모양을 가진 ‘세상에서 가장 긴 벤치’가 둘러싸고 있습니다. 가까이서 보니 독특한 문양이 눈에 띄는데요. 형형색색 세라믹, 타일, 병의 깨진 조각들을 이어 붙여 모자이크를 만드는 ‘트렌카디스(Trencadis)’ 기법 덕분입니다. 가우디는 자신이 창조한 이 기법을 구현하기 위해 이탈리아에서 최고급 유리를 공수해 그 자리에서 바로 깨트려버리곤 했다고 전해집니다. 굴곡진 벤치는 아름다울 뿐 아니라 실용적이기도 한데요. 사람이 앉았을 때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했다고 하니, 사용자를 배려한 가우디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구엘공원 관광 Tip  

  

  ▶  유료존 입장료: 성인 8.5유로 (온라인 구매 시 7.5유로)

    구엘공원 마스코트 도마뱀 앞에서 인증샷은 필수!

    공원에서 물을 판매하는 행위가 불법이라 구매한 사람도 벌금으로 200유로를 내야 한다.

 

 

 

 

_ 자연에서 찾은 아름다움, 카사 바트요&카사 밀라

 


  • ▲ 멀리서도 시산을 사로잡는 독특한 외관의 카사 바트요

  • ▲ 실내 가구와 문까지 가우디가 직접 디자인한 카사 바트요

 


이제 바르셀로나의 샹제리제로 불리는 그라시아 거리로 갑니다. 이곳은 각기 다른 외형을 지닌 개성 뚜렷한 주택들이 눈길을 끄는데요. 1900년대 초반, 부르주아들이 이곳에 경쟁하듯 아름다운 집을 짓는 것이 유행했기 때문입니다. 

 

이 시기, 주셉 바트요가 가우디에게 자신의 집이 돋보이도록 30년 된 주택을 개조해달라고 부탁해 지어진 곳이 카사 바트요입니다. 발코니는 해골 모양을, 기둥은 뼈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뼈로 된 집’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건물 외벽은 벽에 조각조각 붙여진 청색, 녹색, 황색 등 채색 타일로 장식되어 있었는데요. 바다에서 영감을 받아 지어진 곳답게 햇빛을 받을 때면 물고기 비늘처럼 아름답게 반짝였습니다. 특히 카사 바트요는 실내 가구와 문까지 가우디가 직접 디자인했다고 하는데요. 과연 작은 것 하나 소홀하지 않았다는 그의 섬세함이 엿보이는 대목입니다.


▲ 물결치듯 완연한 곡선 형태가 인상적인 카사 밀라



이 시기, 주셉 바트요가 가우디에게 자신의 집이 돋보이도록 30년 된 주택을 개조해달라고 부탁해 지어진 곳이 카사 바트요입니다. 발코니는 해골 모양을, 기둥은 뼈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뼈로 된 집’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건물 외벽은 벽에 조각조각 붙여진 청색, 녹색, 황색 등 채색 타일로 장식되어 있었는데요. 바다에서 영감을 받아 지어진 곳답게 햇빛을 받을 때면 물고기 비늘처럼 아름답게 반짝였습니다. 특히 카사 바트요는 실내 가구와 문까지 가우디가 직접 디자인했다고 하는데요. 과연 작은 것 하나 소홀하지 않았다는 그의 섬세함이 엿보이는 대목입니다.



  카사 바트요&카사 밀라 입장 Tip  

  

  ▶  겉모습만 보기 아쉽다면 일정 입장료를 내고 내부를 관람할 수 있다.

    카사 바트요: 성인 29유로 / 카사 밀라: 성인 27유로

    통합 이용권을 구매하면 성인 45유로에 이용 가능!

  ▶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어 보다 깊은 이해가 가능하다.


 



_ 바로셀로나의 또 다른 매력, 바로셀로네타 해변&몬주익 전망대

  

 

  • ▲ 에메랄드빛 지중해가 아름다운 바로셀로네타 해변

  • ▲ 현지인들의 여유로운 분위기가 묻어나는 바로셀로네타 해변

 

 

오랜만에 학구열을 불태우며 가이드의 설명에 집중하다 보니 벌써 점심 시간이 되었습니다. 간단히 점심을 해결하고 도심을 구경하다가 바르셀로네타 해변에서 잠시 쉬어가기로 합니다. 따사로운 햇볕 아래, 에메랄드빛 지중해를 바라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 ▲ 바로셀로나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몬주익 전망대

  • ▲ 시원한 바람이 마주하는 몬주익 전망대

  • ▲ 몬주익 전망대에서 바라본 바르셀로나 항구

 


마지막 코스로 향하기 전, 바르셀로나 시내와 항구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몬주익 전망대에 들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마라톤 선수 황영조 기념탑이 있는 곳으로도 알려져 있죠. 전망대에 오르자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면서 멋진 전경이 펼쳐졌습니다. 바르셀로나엔 고층 건물이 많지 않아 그야말로 탁 트인 전망이 돋보였는데요. 미니어처 세상처럼 조그마한 배들과 자동차들이 복작거리는 광경을 보며, 예술적 도시의 일상적 매력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_ 136년째 공사 중인 미완의 걸장, 사그라다 파밀리아

 

 

  • ▲ 아직 미완성인 가우디가 남긴 걸작, 사그라다 파밀리아

  • ▲ 사그라다 파밀라아 벽면의 디테일한 조각상

 

 

드디어 가우디 투어 대미를 장식하는 사그라다 파밀리아에 도착했습니다. 1882년부터 공사를 시작한 이곳은 가우디가 43년간 몰두했던 건축물이기도 합니다. 그의 사후 100주년에 맞춰 2026년에 완공될 예정이라고 하죠. 아직 미완성 상태이지만, 가우디가 건설한 탄생의 파사드와 사후에 그가 안치된 지하 예배당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을 정도로 그 가치를 일찍이 인정받았습니다.



  • ▲ 멀리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이 느껴지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 ▲ 웅장한 내부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 오색 찬란한 빛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스테인드글라스 창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먼 발치에서도 위엄이 느껴집니다. 가우디는 “직선은 인간의 영역, 곡선은 신의 영역”이라는 말을 남겼는데요. 그가 생각한 곡선의 미학을 이 곳에 오롯이 담은 듯합니다. 예수의 열두 제자를 상징하며 하늘 높이 치솟은 12개의 탑으로 말이죠. 내부에 들어서면 천장까지 이어지는 높고 넓은 창을 볼 수 있는데요. 스테인드글라스 기법을 창마다 다른 색으로 구현해, 햇빛이 들어오면 오색 찬란한 빛이 한데 어우러지며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관광 Tip  

  

  ▶  입장료: 성인 15유로

    현장에서 표를 구매해도 되지만, 줄이 너무 길고 오래 기다려야 하므로 인터넷 예약 필수!

    타워 엘리베이터로 성당 꼭대기까지 올라가서 바르셀로나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다.

  ▶  성당 앞 인공호수에 비치는 모습 또한 장관이니 놓치지 말 것.


 

 

개인적으로 스페인 바르셀로나는 포르투갈을 가기 위한 중간 지점이었습니다. 하지만 가우디의 흔적을 하나하나 따라가다 보니 위대한 예술가를 남긴 이 도시가 점점 새롭게 보였습니다. 창의적인 영감이 필요하신가요? 예술적 정열이 넘치는 이 도시에서라면 그 어떤 영감도 얼마든지 충전할 수 있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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