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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도 길안내도 척척! 공항에 로봇이 취직했다?

TECH/IT 트렌드

 

 

휴가철을 맞아 세계 각국 휴양지로 여행을 떠나는 분들이 늘었을 텐데요. 즐거운 여행 뒤에는 효율적인 출입국은 물론 안전한 비행까지 책임지는 많은 이의 노력이 녹아 있습니다. 요즘 공항에서는 더욱 효과적인 공항 운영을 위해 새로운 직원이 등장했다고 하는데요.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로봇’입니다.

 
 
 

_ 세계 각국 공항에 등장한 다양한 로봇

 

 

▲ Taxobot (출처: windriver)

 

 

최근 공항에서는 ‘신입사원 로봇’을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가면 일명 ‘택시봇’이 맹활약 중이라고 하는데요. 택시봇은 독일의 대표 항공사 루프트한자에서 도입한 항공기 견인용 로봇입니다. 이스라엘항공우주산업(IAI)이 제공한 세 대의 택시봇은 항공기 이륙하고 착륙하는 과정에서 비행기를 넣고 빼는 역할을 합니다. 비행기 앞바퀴에 택시봇을 연결하면 활주로 출발 지점까지 비행기를 옮겨다 주죠. 자율주행기능까지 갖추고 있지만, 공항 규정상 조종사의 원격조정 아래 운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 Stan (출처: airport-technology)

 

 

프랑스의 드골 공항에는 주차를 대신해주는 로봇이 등장했습니다. ‘스탠(Stan)’이라는 이름까지 있습니다. 공용 주차 구역에 차량을 세운 후, 근처에 설치된 컴퓨터에 여행 일정을 입력하면 끝! 탑승자는 비행기 탑승 시간에 맞춰 떠나기만 하면 됩니다. 이동식 트레일러를 설치한 주차로봇이 자동차를 가볍게 들고 견인해 알아서 빈 곳을 찾아 주차를 시켜줍니다.

 
 

_ 국내에서 활약하는 공항 내 로봇 

 

 


▲ 에어스타 (출처: Youtube LG채널)

 

 

우리나라 인천공항에도 로봇이 등장해 화제가 된 적이 있죠? 지난해 인천공항은 안내로봇과 청소로봇을 시범 운영했습니다. 청소로봇은 넓은 공항 곳곳을 ‘알아서’ 돌아다니며 실내 공간을 청소했고, 안내로봇 ‘에어스타’는 한국어와 영어ㆍ중국어ㆍ일본어 등 무려 4개 국어를 인식하며 안내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시범 서비스 기간 중 운영된 청소로봇은 사람들에게 “청소 중입니다. 지나가도 될까요?” “즐거운 여행되세요”라는 깜찍한 멘트로 깜짝 유튜브 스타가 되기도 했는데요. 안내한 후에도 이용객이 자리를 떠나지 않으면 알아서 새로운 동선을 찾아 청소를 이어갑니다. 관리자 모드를 보면 청소로봇이 어디를 청소했는지 확인까지 할 수 있죠. 


에어스타는 공항의 중앙 서버와 연동하는 방식으로 공항 이용들에게 항공편 정보를 비롯해 탑승구, 편의 시설, 매장 등의 위치를 안내합니다. 고객들은 필요한 경우 공항 내 가고자 하는 목적지까지 에스코트를 받을 수도 있죠. 에어스타의 이 같은 활약은 공항 IT시스템과 연계해 로봇을 제어하는 로봇 서비스 플랫폼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하네요.


1년간의 시범 서비스 기간을 마친 올해 7월, 인천공항은 안내로봇 에어스타를 정식으로 도입했는데요. 기존 5대에서 14대로 추가 도입했다고 하니, 유용성을 확실하게 인정받은 셈입니다. 하지만 청소로봇은 다행히도(?) 일자리 감소를 우려해 최종 도입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 조류퇴치 드론 시연 (출처: 인천국제공항공사)

 

 

한편, 드론을 이용한 조류 퇴치 로봇도 한창 개발 중이라고 하는데요. 비행기와 새 무리의 충돌 사고로 발생하는 ‘버드 스트라이크(Bird Strike)’를 예방하는 로봇입니다. 주변에 새 무리가 등장하면 자동 출동해 총소리나 매의 울음소리를 내서 새를 멀리 쫓아내죠.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서도 올해 4월경 적외선카메라를 이용한 자율비행로봇을 시범 운영하며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수풀과 늪지대 등에 있는 조류를 탐지했습니다.


 

 

_ 에너지 절감ㆍ이용시간 단축ㆍ안전사고 예방까지!

 

 

4차 산업혁명이 우리 사회의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면서,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하리라는 전망이 자주 나옵니다. 먼 미래의 일처럼 여겨지던 이야기들이 이처럼 어느덧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로봇 직원의 등장은 과연 인간에게 위기이기만 한 걸까요?


오히려 로봇은 다양한 이유로 인간에게 혜택을 돌려주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여객기를 활주로까지 옮기려면 여객기의 제트엔진을 점화해 이륙 준비에만 1t 이상의 연료를 소모해야 했거든요. 하지만 택시봇이 등장하면서 에너지 낭비를 줄일 수 있게 됐습니다. 


또한, 안내로봇은 공항의 혼잡도를 줄여 이용객의 공항 체류시간을 절약해주죠. 조류 퇴치 로봇은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을 대신해 사람의 안전을 지켜줍니다. 최근 4년간 국내에서 발생한 조류 충돌 사고만도 900건에 이른다고 하니, 조류 퇴치 로봇의 등장이 그저 고마울 따름입니다.


 

지금까지 세계 각국에 등장한 다양한 공항 로봇을 알아보았습니다. 실용성과 효율성으로 무장한 로봇들이 우리의 여행을 더욱 풍요롭고 안전하게 만들어주길 바랍니다. 올해 여름휴가를 맞아 공항에 가면 로봇 직원들이 어디 있는지 살펴보게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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