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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유럽의 서쪽 끝, 포르투갈에서 즐기는 낭만과 여유! #리스본 #포르투

TREND/트렌드 Pick!

 

 

볼거리 즐길 거리 가득한 유럽, 그중 포르투갈은 관광지로서 비교적 관심이 덜 가는 나라였습니다. 스페인 옆 길쭉한 나라, 혹은 축구스타 호날두의 조국 정도로 기억하고 있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하지만 한때 ‘세상의 끝’이라 불리던 곳이었으며, 대항해 시대를 선도했던 시작점이었습니다. 그만큼 화려했던 16세기 역사의 흔적을 간직한 나라죠. 들를 곳 많아 바삐 움직이던 기존 유럽여행과는 달리, 잠시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여유를 가져야만 그 진면목이 드러납니다. 오늘은 낭만과 여유를 품은 포르투갈의 두 도시, 리스본과 포르투로 떠나볼게요.

 
 
 

_ 트램 타고 즐기는 '언덕의 도시' 리스본

 

 

  • ▲ 언덕이 많은 리스본에서 트램을 이용하면 도시 곳곳을 편하게 여행할 수 있다.

  • ▲ 리스본 마을의 구석구석을 운행하는 트램.

  • ▲ 트램을 타고 마주하는 리스본의 일상적인 풍경.

 

 

리스본은 평지를 만나기 힘들 정도로 언덕이 많아 ‘언덕의 도시’로 불립니다. 이런 리스본을 여행하기 위해서는 트램이 필수입니다. 지형의 특성상 도보로 다니기에는 힘든 이곳을 구석구석 둘러보기엔 트램만 한 게 없죠. 낡은 외관에 ‘잘 굴러갈까?’ 걱정도 되지만, 오래된 역사를 지닌 만큼 나름의 클래식한 매력을 뽐내기도 합니다.

 

관광객은 주로 노란색 28번 트램을 이용합니다. 이 트램은 알파마 지구 언덕을 거쳐 바이샤 지구와 바이루알투 지구까지 핵심 관광지를 꼼꼼하게 운행합니다. 천천히 달리기 때문에 주변 경관을 여유롭게 구경할 수 있어 관광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 ▲소피아 데 멜로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이는 리스본의 전경.

  • ▲소피아 데 멜로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이는 리스본의 전경.

 

 

리스본에는 언덕이 많은 만큼, 전망대가 참 많은데요. 7개의 언덕 중 가장 높다는 알파마지구의 소피아 데 멜로 전망대(Miradouro Sophia de Mello)도 그중 하나입니다. 그라사 성당 앞에 위치해 그라사 전망대라고도 불립니다. 28번 트램을 타고 이곳에 내려 푸른 하늘과 주황색 지붕들이 만들어 낸 예쁜 풍경을 즐겨보세요.

 

 

 

_ 100년 된 엘리베이터가 주는 특별한 경험

 

 

  • ▲ 철제로 이루어진 산타주스타 엘리베이터 건축물.

  • ▲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에 올라 내려다 보이는 포르투의 전경.

  • ▲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에 올라 내려다 보이는 포르투의 전경.

 

 

리스본은 높은 전망대만 찾아가도 본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리스본의 전경은 정말 로맨틱하거든요. 그중에서도 거리 사이로 우뚝 솟은 철제 건축물, 산타주스타 엘리베이터(Santa Justa Elevador)가 눈길을 끕니다.


외관과는 달리 엘리베이터의 내부는 목재로 이뤄져 100년의 긴 세월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45m의 그리 높지 않은 전망대지만, 낡고 오래된 만큼 조금 무서웠던 게 사실이었는데요. 전망대에 오르면 로시우 광장은 물론 테주강, 상 조르제 성 등 리스본 시내를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화려한 대도시의 전망대와 비교하면 시시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독특한 건축물을 직접 오른다는 것에 색다른 매력이 느껴집니다. 이곳은 야경이 유명하지만, 낮의 풍경도 아름답습니다. 

 

 

 

_ 원조 에그타르트 즐기기

  

 

  • ▲ 에그타르트 맛집으로 유명한 파스텔 드 벨렘은 언제나 문전성시를 이룬다.

  • ▲ 에그타르트 맛집으로 유명한 파스텔 드 벨렘.

 

 

포르투갈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 에그타르트! 원조 에그타르트를 맛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칠 수야 없겠죠? 리스본 어디에서든 쉽게 접할 수 있지만, 가장 인기 있는 맛집은 제로니무스 수도원 옆에 위치한 ’파스텔 드 벨렘’입니다. 유명세에 걸맞게 가게 앞은 언제나 관광객들로 북적입니다. 당연히 맛 또한 그 명성을 증명하고 있죠. 바삭한 타르트를 베어 물면 달콤하고 부드러운 커스터드 크림이 입안을 가득 채웁니다. 단맛이 강한 편이니 커피와 함께 즐기면 더 좋습니다.

 

 

 

_ 한없이 걷고 싶다, 카이스 다 히베이라

 

 

  • ▲ 도우루 강변을 잇는 카이스 다 히베이라.

  • ▲ 도우루 강변을 잇는 카이스 다 히베이라.

  • ▲ 도우루 강 위에 놓인 루이 1세 다리.

  • ▲ 카이스 다 히베이라에서 여유로운 오후를 만끽하는 사람들.

  • ▲ 카이스 다 히베이라에는 다양한 레스토랑이 즐비하다.

  • ▲ 카이스 다 히베이라에는 다양한 레스토랑이 즐비하다.

  • ▲ 도우루 강변에 앉아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

 

 

리스본에서 기차를 타고 3시간을 달려 도착한 포르투. 도시를 가로질러 흐르는 도우루 강을 따라 산책하기 좋은 카이스 다 히베이라(Cais da Ribeira)를 한없이 걸어봅니다. 무려 1,300년대부터 조성되어 왔다는 이곳은 그 역사와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특히 강 위에 놓인 루이스 1세 다리를 조망할 수 있어 인기가 많습니다. 도우루 강변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와이러니들과 다양한 레스토랑, 카페들이 늘어서 있어 늦은 밤까지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강변에 앉아 유유히 흘러가는 강물을 바라보며, 시원한 강바람을 쐬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카이스 다 히베이라였습니다.

 

 

 

_ 포르투갈을 빛내는 푸른빛 아줄레주

 

 

  • ▲ 포르투갈 거리 곳곳에서는 아줄레주 양식의 벽화를 자주 접할 수 있다.

 

 

사실 포르투에는 유명한 랜드마크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2,000년 역사를 지닌 도시인 만큼, 천천히 골목 구석구석을 거닐다 보면 그 매력에 푹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골목에 들어선 알록달록한 집들은 포르투갈의 흔한 풍경이지만, 관광객에게 최고의 포토존이 되어줍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푸른빛 아줄레주(Azulejo) 양식의 건축물인데요. 아줄레주는 주석 유약으로 그림을 그려 구운 포르투갈 특유의 타일로, 각각의 문양을 담은 조각이 모여 하나의 예술작품을 이룹니다. 아줄레주 양식은 포르투뿐 아니라 리스본 등 포르투갈 전역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일상적인 장식입니다.


  • ▲ 푸른빛 아줄레주 양식으로 꾸며진 상베투 기차역.

  • ▲ 푸른빛 아줄레주 양식으로 꾸며진 상베투 기차역.

 

 

이러한 아줄레주의 매력이 폭발하는 곳, 바로 포르투 도심 중앙에 위치한 상벤투(Sao Bento) 기차역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차역’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이곳은 외부 내부를 장식하는 거대한 푸른빛 벽화로 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고 있습니다. 이곳의 그림은 대부분 포르투갈의 역사를 기록한 장면들로 이뤄져 있어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_ 루이 1세 다리에서 보는 아름다운 일몰

 

 

  • ▲ 해질녘 노을이 내려앉은 포르투의 모습.

  • ▲ 루이 1세 다리를 건너 힐 다운에서 바라본 포르투의 일몰.

  • ▲ 루이 1세 다리를 건너 힐 다운에서 바라본 포르투의 일몰.

  • ▲ 포르투의 일몰을 함께 바라보고 있는 연인의 모습. 

 

 

루이 1세 다리는 해 질 녘 포르투의 일몰을 조망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입니다. 172m 길이의 아치형으로 지어진 이 다리는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를 연결합니다. 에펠탑으로 유명한 에펠의 조수였던 테오필 세이리그가 설계한 작품으로, 1886년 완공되었습니다.


다리 아래는 자동차, 위로는 전철이 지나며, 도보로는 위아래 모두 다닐 수 있습니다. 볼 때는 몰랐는데 직접 오르니 꽤 높았습니다. 2층 다리를 걷다 보면 트램이 자주 다니는 데다 구멍 뚫린 철판 사이로 흐르는 강물이 바로 보여 아찔하기까지 합니다.


일몰이 아름답다는 소문이 자자해 해 질 무렵에는 꽤 많은 사람들이 몰려듭니다. 다리를 건너 오른 편이 힐 가든(Hill Garden), 좀 더 올라가면 수도원(Mosteiro da Serra do Pilar)이 나옵니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포르투 전경을 좀 더 넓게 조망할 수 있는 수도원까지 올라가지만, 덜 붐비는 힐 가든으로 가보았습니다. 노을이 내려앉아 붉게 물든 도시의 전경은 그 어느 곳보다도 낭만적입니다. 조금 더 머물러 어둑어둑해지면 야경이 펼쳐지니, 일몰부터 야경까지 모두 놓치지 마세요! 

 

 

 

_ 해리포터 팬이라면… 렐루 서점&마제스틱 카페

 


  • ▲ 조앤 K. 롤링이 <해리포터> 시리즈 집필 당시 영감을 받았다던 렐루 서점

  • ▲ 조앤 K. 롤링이 <해리포터> 시리즈 집필 당시 영감을 받았다던 렐루 서점

  • ▲ 조앤 K. 롤링이 <해리포터> 시리즈 집필 당시 영감을 받았다던 렐루 서점

 

  

포르투는 <해리포터> 시리즈 작가 조앤 K. 롤링이 해리포터 소설의 첫 시리즈를 집필한 도시로 유명합니다. 이곳에는 롤링과 인연이 깊은 두 곳의 명소가 있는데요. 먼저 작가가 실제로 영감을 받았다는 렐루 서점이 있습니다. 내부는 생각보다 협소하지만, 이곳에 들어서려는 관광객들의 줄이 매우 길어 입장이 쉽지가 않습니다. 하지만 마치 영화 속에 들어온 듯 해리포터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이곳, 왜 인기가 많은지 알 수 있었습니다.


  • ▲ 조앤 K. 롤링이 <해리포터>를 집필한 곳으로 유명한 마제스틱 카페.

  • ▲ 조앤 K. 롤링이 <해리포터>를 집필한 곳으로 유명한 마제스틱 카페.

  • ▲ 조앤 K. 롤링이 <해리포터>를 집필한 곳으로 유명한 마제스틱 카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의 수식어가 붙는 마제스틱 카페는 해리포터의 탄생지이기도 합니다. 롤링 작가가 매일 아침 커피를 마시며 소설을 집필한 곳이라고 하죠. 외관뿐 아니라 내부 역시 궁전처럼 화려합니다. 종업원들이 악기를 연주하고 있는 모습도 이색적이고요. 해리포터 팬이라면 이 두 곳은 꼭 들러보시길 추천합니다.

 

 

대게 포르투갈은 스페인을 여행하면서 잠시 들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들른 포르투갈의 매력에 푹 빠져 ‘인생 여행지’가 되었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멀리서 볼 때보다 가까이, 깊숙이, 그리고 천천히 보아야 더 아름다운 포르투갈. 바쁘게 돌아가는 팍팍한 일상에서 낭만과 여유를 잃어버린 당신이라면, 포르투갈이 정답일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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