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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유럽과 아시아가 만나는 곳, 터키로 떠나는 일주일 배낭여행! #이스탄불 #카파도키아 #파묵칼레

TREND/트렌드 Pick!

 

 

세계에서 유일하게 유럽 대륙과 아시아 대륙이 만나는 그곳, 터키. 동서양의 문화가 공존하는 만큼 우리에게 터키는 낯설면서도 친숙한 나라입니다. 신비로운 자연경관과 역사 깊은 유적지가 어우러져 지루할 틈이 없죠. 오늘 여행할 곳은 터키의 3대 명소로 손꼽히는 이스탄불과 카파도키아, 파묵칼레입니다. 터키로 떠나는 일주일간의 배낭여행!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동서양의 문화가 어우러지는 도시, 이스탄불

 

 

 

 

경유지 도하를 거쳐 약 하루 만에 도착한 이스탄불(Istanbul). 공항에는 코끝을 자극하는 케밥의 향신료 냄새와 아이스크림의 달달한 향이 뒤섞인 터키만의 향이 그득했습니다. 피곤할 법도 했지만 호텔에 짐을 풀자마자 카메라 하나 달랑 들고 바로 길을 나섰습니다. 이스탄불에서의 이틀간의 여정은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이스탄불은 유럽과 아시아를 배로 단 5분 만에 왕복할 수 있는 도시입니다. 두 대륙의 가교 역할을 해왔던 이곳은 고대와 현대, 기독교와 이슬람, 동양과 서양이 자연스레 어우러집니다.


도시 곳곳에는 화려했던 지난날의 흔적인 성당과 자미가 세월의 이정표처럼 솟아있습니다. 구시가지의 고색창연한 유적지 사이를 누비다 길거리 카페에서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길 때쯤, 이국적인 트램의 풍경을 마주하기도 하죠. 신시가지는 꽤 세련된 느낌을 갖고 있었습니다.


 

 

트램을 타고 무작정 이름 모를 길거리에 내려봅니다. 관광지보다는 사람 냄새 풍기는 터키인의 일상이 궁금했거든요. 마치 이스탄불 골목골목이 멀리서 온 나를 두 팔 벌려 반겨주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낯선 이방인을 향한 호기심 가득한 눈빛이 낯설기보다는 여행의 설렘을 더해줍니다. ‘형제의 나라’답게 한국인에게 특히나 밝은 미소로 환대해주던 터키인들을 보며 ‘카메라 보다 눈에 담아 기억해야 하는 게 더 많다’는 것을 새삼 느낍니다.


 

 

터키 최대 재래시장 ‘그랜드 바자르(Kapar Carsi)’로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실크로드의 시작점이자 종착점인 이곳은 유럽과 아시아의 온갖 물산이 넘나들던 교역의 메카였다고 하죠. 오랜 역사를 가진 만큼 이곳에는 약 5,000여 개의 상점이 밀집해 있습니다. 각종 보석, 카펫, 향신료, 도자기 등을 비롯해 다양한 먹거리가 즐비합니다. 물건을 사지 않더라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기에 꼭 방문하기를 추천합니다.



   터키 여행시 이동수단


   터키는 관광버스가 잘 발달돼 있다. 야간버스의 경우 미리 예매하지 않으면 표가 없을 정도로 인기 만점!

   배낭여행객이라면 장거리 이동 시 비행기보다는 야간버스를 이용해 숙박비를 아껴 보자.


 
 

  

자연과 인간이 만들어 낸 판타지, 카파도키아

 

 

 

 

이스탄불에서 야간버스로 11시간 달려 도착한 카파도키아(Cappadocia). 광활한 대지 위 끝없이 펼쳐진 버섯 모양 기암괴석들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신비로운 풍경에 감탄사가 절로 터져 나옵니다.

 

카파도키아는 수백만 년 전 화산 폭발 이후 화산재가 굳고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끊임없는 침식과 풍화를 거쳐 지금의 모습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기암괴석 곳곳에는 크고 작은 동굴들이 수두룩했는데요. 예로부터 침략과 전쟁이 잦았던 만큼, 은신할 곳이 필요했던 사람들이 판 굴이라고 합니다. 오랜 세월 자연의 손길을 거치고 문명이 스쳐간 이곳, ‘자연과 인간이 빚어낸 최고의 예술품’이 맞는 것 같습니다.

 

마치 다른 행성에 온 듯 비현실적인 분위기의 카파도키아. 알고 보니 영화 <스타워즈>와 만화 <개구쟁이 스머프>의 모티브가 된 곳이라고 하는데요. 이곳에 우두커니 서있노라면 어디선가 스머프와 가가멜이 나타날 것만 같죠?


 

 

카파도키아의 중심부에 자리한 괴리메는 관광의 중심입니다. 괴레메 야외박물관을 비롯해 숙소, 레스토랑 등 편의 시설이 잘 갖춰져 있죠. 괴레메 주변은 언덕으로 둘러싸여 있는데, 이곳 언덕은 카파도키아의 풍경을 감상하기에 최적이랍니다. 특히 낮보다는 해가 질 때 석양에 물드는 붉은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터키 여행’하면 많은 분들이 적갈색 대지 위로 하늘을 수놓은 알록달록한 열기구의 모습을 떠올리실 텐데요. 카파도키아의 아름다운 절경을 하늘에서 내려다볼 수 있는 벌룬(열기구) 투어는 여행객들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입니다. 이 외에도 그린 투어, 레드 투어, 로즈밸리 투어 등 취향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카파도키아를 즐길 수 있습니다.



   카파도키아 2배 더 재밌게 즐기기


  ▶벌룬투어(Ballon Tour)

     열기구를 타고 공중에서 기암괴석을 감상하는 투어. 기상조건이 좋은 날 아침 일찍 운영한다.

     요금은 140~150리라로, 투어 상품 중 가장 비싸지만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그린투어(Green Tour)

     먼 곳에 떨어져 있는 명소를 돌아보는 투어.

     가격은 70리라로, 가성비가 좋아 관광객들이 많이 선택하는 투어이기도 하다.

     개별적으로 관광하기 힘든 지하도시, 스흘라라 계곡, 셀리메 수도원 등을 방문한다.

  레드투어(Red Tour)

     아바노스, 우치히사르 파샤바, 데브렌트 계곡 등 카파도키아의 마을과 명소들을 돌아보는 투어.

     하루 만에 돌아보기 힘든 코스를 연결한 상품이다. 아바노스 도예촌과 와인 공장도 방문한다.

     자연경관을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그린투어보다는 레드투어가 적합하다. 가격은 55리라.

  로즈밸리 투어(Rosevally Tour)

     카파도키아의 상징 중 하나인 로즈밸리를 돌아보는 도보투어.

     석양이 물드는 계곡을 감상하는 것이 백미인 만큼, 주로 오후 늦게 출발해 해가 진 후 돌아온다.

     가격은 12리라로, 가장 저렴하다.



 

 

석회층이 만들어낸 새하얀 절경, 파묵칼레

 

 

 

 

터키의 또 하나의 신비(神祕), 목화의 성 ‘파묵칼레(Pamukkale)’입니다. 이름처럼 높이 100m에 이르는 거대한 성에 목화꽃이 만발한 모습이었는데요. 눈처럼 새하얀 자태를 자랑하는 석회층 온천 지대는 관광객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지면에서 뿜어 나온 섭씨 35도 온천수가 산 표면으로 흘러나와 크림색의 종유석을 형성해 지금의 석회층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에메랄드빛 물을 머금은 새하얀 석회층은 마치 애니메이션을 보고 있는 듯합니다.


 

 

이 아름다운 목화성을 산책하기 위해서는 석회층의 남쪽 끝부터 수로를 따라 맨발로 올라야 하는데요. 약간의 불편함이 있지만 파묵칼레를 제대로 감상하려면 걸어 올라가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랍니다. 해 질 무렵 석양에 물드는 장엄한 석회층의 모습은 절대 놓칠 수 없는 볼거리입니다.


 

 

석회층 언덕에는 ‘성스러운 도시’라는 뜻의 고대도시 히에라폴리스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기원전 190년경에 건설된 이 도시는 로마와 비잔틴 제국을 거치며 온천 휴양도시로 번영했지만 1354년에 발생한 대지진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가 1887년에 다시 발굴된 곳이다. 모진 풍파 속에서도 이곳은 로마시대의 원형극장, 공동묘지, 공중목욕탕 등의 유적을 아직까지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히에라폴리스에서는 파묵칼레의 전경을 더 쉽게 조망할 수 있습니다. 남문 입구에서 출발해서 석회층부터 히에라폴리스 유적을 마지막으로 보는 코스도 있지만, 대개 북문 히에라폴리스 입구에서 유적을 감상하고 내려오면서 석회층을 둘러보는 경로가 일반적인데요. 낮에는 태양 아래에서 빛나는 하얀 석회질과 푸른 물이 더욱 맑게 보이고, 저녁에는 붉은 노을빛을 뽐내는 환상적인 경관을 만들냅니다. 히에라폴리스에서 내려다보는 파묵칼레의 풍경을 놓치지 마세요!



   파묵칼레 관광 Tip!


   ▶ 파묵칼레 입장료: 25리라 (한화 약 6,000원)

   ▶ 낮에 다녀갔더라도 당일 끊은 입장권을 제시하면 입장료를 다시 낼 필요가 없다.

   ▶ 노천온천을 관광할 때는 신발을 벗어야 하므로 신발을 담을 봉투와 발수건을 준비하는 것 이 좋다.

   ▶ 세계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노천온천에 들어가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온천욕을 즐기고 싶다면 석회암 지대 언덕 쪽에 위치한 안티크 풀(Antique Pool)로 가자.


 

 

터키는 지나간 세월의 흔적이 곳곳에 고스란히 남겨져 있어 마치 고대로 시간여행을 하는 듯 신비로움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카파도키아와 파묵칼레처럼 비현실적인 자연경관에 넋을 잃기도 했고요. 세계 어느 곳보다도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터키, 왜 많은 관광객의 사랑을 받고 있는지 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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