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가기
닫기
※수집한 개인정보는 모바일 뉴스레터
발송에만 사용됩니다.
개인정보 수집 동의
닫기
닫기
반도체 콘첸츠 보고 궁금한 점을 질문하세요!
이름
E-MAIL
제목
내용
완료하기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뉴스레터
  • 소셜네트워크
  • 소셜네트워크

[내 맘을 훔친 IT템] 커피와 IT기기의 뜨거운 만남

TECH/IT 트렌드

 

 

지친 일상의 활력소로 커피를 꼽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커피를 즐기는 방법과 커피를 만들 수 있는 기기들이 그렇게나 많은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모두 다 최고의, 최상의 커피를 만들어 주겠다고는 하지만 기능과 편리성의 측면은 조금 소홀했었죠. 어쩌면 그렇기에 여전히 가장 간편한 믹스커피를 즐기는 사람도 많은 것 아닐까요? 오늘은 잘 볶아진 커피 원두의 향만큼 신선하고, IT 기술을 만나 풍부한 성능까지 갖춘 커피 관련 IT 기기들을 모아 봤습니다. 

 
 
 

나만의 온도로 즐기는 텀블러, EMBER

  

  

 

 

커피를 담아 이동할 수 있는 텀블러는 차고 넘칩니다. 디자인이 예쁜 것도 있고, 나름의 의미를 담은 것들도 있죠. 하지만 안쪽에 집중한 물건도 있습니다. 내부에 담긴 음료의 온도를 유지 시켜주는 텀블러인 EMBER입니다. 첫 등장은 2015년 말,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서입니다. 어마어마한 성공을 거둔 후 이듬해에는 그 까다롭다는 스타벅스에도 입점(아쉽게도 국내는 아닙니다) 했죠. 온도 유지는 배터리를 이용하며, 한 번 충전을 하면 2시간 정도 온도를 유지 시켜 줍니다. 또한 온도를 높이는 것은 내부의 코일을 가열하는 방식이 아닌 특별한 매질을 이용합니다.

 

이 매질은 높은 온도에서는 고체에서 액체로 변하고, 그 과정에서 열을 흡수해 저장 했다가 식으면 다시 고체로 변하면서 열을 방출합니다. 온도조절은 텀블러 아래 부분을 돌려주면 위쪽에 현재의 온도가 숫자로 표시됩니다. 배터리가 들어 있으니 당연히 충전이 필요한데, 케이블을 꽂지 않고 전용 베이스에 올려 놓으면 되는 무선충전을 지원합니다. 이미지 상으로는 꽤 큰 크기지만 배터리부터 이런저런 장치들 때문에 용량은 좀 작은 듯한 350ml입니다.

 
 
  

(말 그대로) 언제 어디서나 에스프레소, Mokase

 

 

 

 

많은 커피 음료들은 ‘언제 어디서나 즐기는’ 이란 문구를 달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생각해 보면 에스프레소와는 거리가 먼 이야기고, 하다못해 캡슐 커피만 해도 준비해야 할 것들은 차고 넘칩니다. 반면 정말 문구 그대로 언제 어디서나 커피를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제품이 있습니다. 스마트폰 케이스에 에스프레소 추출 기능을 넣은 Mokase입니다. 사용법 또한 간단합니다. 스마트폰 케이스에 물과 분쇄원두가 담긴 카트리지를 꽂은 후 앱을 실행시켜주면, 온도를 5~60도까지 올린 후 위쪽 구멍에서 에스프레소가 추출됩니다. 그러니 컵만 준비하면 되겠습니다. 또한 기특하게도 자체 배터리를 사용합니다.


다만 크기에 제한이 있다 보니 일반적인 에스프레소의 용량(29ml)보다 적은 25ml 용량의 커피를 추출해줍니다. 이 제품 역시 킥스타터에 올라왔던 것이지만 아쉽게도 펀딩에 성공하지는 못했습니다. 물의 온도를 올려야 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의 온도가 올라갈 가능성(물론 이 때문에 추출 온도를 많이 높이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이 있다는 것과 스마트폰은 꽤 지저분한 물건이라는 생각에서였죠. 어쩌면 잠시도 스마트폰 사용을 멈출 수 없다는 생각 때문이었을까요?

 

 

  

누워서도 만들 수 있는 커피, Spinn

 

 

 
 

정말 편하게 바로 즐길 수 있는 믹스커피를 제외하면 커피의 방향은 몇 가지 갈래로 나뉩니다. 간편함에 초점을 맞춘 캡슐이나 파드 머신이 있고, 직접 로스팅을 하는 사람들을 위한 것들도 있습니다. 방향에 따라 사용하는 머신이나 기구들에 큰 차이가 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Spinn은 여러 부류의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나의 머신이 에스프레소와 룽고(에스프레소 보다 긴 시간을 추출하는)는 물론 아메리카노와 드립 커피까지 만들어 주기 때문이죠.


같으면서도 다른 것 같은 이들 커피를 위해 원두의 분쇄 정도는 물론 이름처럼 원두를 분쇄하는 그라인더의 속도까지 자동으로 조절합니다. 이런 설정들은 스마트폰 앱으로 조절할 수 있죠. 어쩌면 이 제품의 백미는 침대에 누워서 앱으로 커피를 추출 시킬 수 있다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것 조차 귀찮으면 포함되어 있는 아마존의 음성비서인 알렉사에게 커피 만들기를 시킬 수도 있죠. 편리함을 극대화 시켰지만 기능적인 부분에도 충실한 제품입니다. 기분에 따라 다양한 커피를 즐기는 사람에게 딱 입니다.

 

커피를 마시는 것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난 느긋함과 여유를 떠올리게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빠르고 간편하게 한 잔 마시고 또다시 바쁜 일상으로 뛰어 들어야 하는 사람들이 많겠죠. 어쩌면 커피에 IT 기술이 들어가는 것은 이런 사람들을 위한 것이 아닐까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조금 슬프긴 하지만요.


< 공유하기
목록보기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