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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안 쓰는 것이다" YOLO보다 짠테크!

TREND/트렌드 Pick!

 

 

오직 한번뿐인 인생, 현재의 행복에 집중하며 저축 대신 소비를 선택했던 욜로(YOLO: You Only Live Once). 하지만 한편에서는 욜로와 상반되는 개념인 ‘짠테크(짠돌이+재테크)’가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짠내 진동하는 소비로 우리네 ‘웃픈’ 현실 속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른 짠테크가 많은 공감을 얻으며 또 하나의 경제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입니다.

 
 
 

짠테크 가라사대 "돈은 안 쓰는 것이다"



알아주는 짠돌이인 방송인 김생민이 최근 대세로 떠올랐습니다. 지난 해 그의 이름을 내건 프로그램 <김생민의 영수증>은 기대 이상의 반응을 일으키며 ‘돈은 안 쓰는 것이다’는 유행어를 히트시켰죠. 이처럼 알뜰함을 넘어 짠내 가득한 소비가 하나의 트렌드로 유행하며 일명 ‘짠테크’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짠테크는 ‘짠돌이’와 ‘재테크’의 합성어로 불필요한 소비를 최대한 줄이고 작은 푼돈부터 차곡차곡 저축해 자산을 불리는 재테크를 말합니다.


지속되는 경제 불황과 불확실한 미래 앞에서 사람들은 짠테크에 집중하고 있는데, 이는 여러 통계에서도 확인됩니다. 2017년 1/4분기 우리나라 총 저축률은 36.9%로 외환위기 이후 19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우리나라 가계 저축률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5위를 차지하는 등 소비보다 저축에 무게를 두는 경향입니다.


흥미로운 건 무작정 안 쓰고 버티는 방식이 아니라, 다양한 아이디어와 전략으로 한층 즐겁고 효과적으로 절약을 실천한다는 점입니다. 듣는 것만으로도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는 짠테크 노하우들, 함께 파헤쳐 볼까요?



하나. 냉장고 파먹기


 

 

짠테크의 핵심은 불필요한 소비를 최대한 억제하는 거죠. 습관적으로 택시를 타거나, 습관적으로 커피를 마시거나, 습관적으로 쇼핑을 즐기는 등 필요해서가 아니라 버릇처럼 소비했던 소액 지출을 멈추는 것이 짠테크의 첫걸음입니다. 가정에서 발생하는 습관적 소비를 막는 방법으로 ‘냉파(냉장고 파먹기)’를 추천합니다. 냉파는 냉장고 속 식재료를 다 먹을 때까지 장을 보지 않거나 장보기를 최소화해 식재료비를 줄이는 것입니다.


냉파에 도전하려면 우선 냉장고 칸칸마다 쌓여 있는 음식과 식재료를 파악해 목록을 만든 다음 이를 잘 조합해 요리를 해야 합니다. 이때 중요한 건 추가 재료를 구매하지 않고 오직 냉장고 속 재료만으로 요령껏 음식을 만들어야 합니다. 꾸준히 냉파를 실천하다 보면 총 3단계에 도달할 수 있는데, 1단계는 김치나 염장류를 제외한 냉장음식을 모두 비우는 것입니다. 다음 2단계는 얼음을 제외한 냉동음식을 모두 비우는 것이고, 최종 3단계는 냉장고가 필요 없는 수준에 이르는 것이랍니다.  



. 무지출 데이


 

 

돈을 아끼는 수준을 넘어 돈을 안 쓰는 경지에 올라야 짠테크 고수라 할 수 있겠죠. 이를 위해 탄생한 노하우가 ‘무(無)지출 데이(Day)’입니다. 일주일에 하루 정도를 무지출 데이로 정하고 출퇴근 교통비 외에는 1원도 쓰지 않는 방법이죠. 이날만큼은 사먹는 커피나 담배도 금하며 점심은 도시락, 저녁식사는 집밥으로 해결합니다.


하루 정도 돈을 안 쓰는 일이 쉬워 보이지만 막상 실천하려면 무심코 행해왔던 소비습관들이 불쑥불쑥 발목을 잡습니다. 따라서 처음에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무지출 데이를 실천하다 점차 횟수를 늘려가는 게 좋으며, 무지출에 실패한 날에는 꼭 이유를 되짚어봐야 합니다. 또한 무지출로 아낀 담뱃값이나 커피값, 밥값 등을 차곡차곡 저금하면 눈에 보이는 성과를 체감하고 새로운 동기부여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짠테크 금융


 

 

목돈을 만들려면 그 씨앗이 되는 종자돈을 먼저 모아야 합니다. 하지만 얄팍한 주머니에서 어떻게 돈을 끌어모을지 고민이죠? 이럴 때 한번 더 허리띠를 졸라매는 ‘강제저축’과 ‘풍차 돌리기’를 실천해보세요. 우선 강제저축은 매일매일 일정금액을 저축하는 방법입니다. 저축액은 여러 방법으로 정하는데 매달 1일에 1,000원으로 시작해 한 달의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31,000원을 저축하는 방법이나, 커피나 담배를 줄여 그 금액을 매일 저축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풍차 돌리기는 마치 풍차가 돌아가듯 매달 적금을 하나씩 새로 가입하는 방법으로 1년간 총 12개 통장을 갖게 됩니다. 이 경우 갑자기 목돈이 필요할 때 일부 적금만 해지해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13개월 후에는 매달 만기되는 적금이 돌아오기에 종자돈이 쌓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쇼핑 터치를 짠테크 터치로 바꾸다!

 

 

그동안 온라인 쇼핑이나 모바일 거래를 위해 스마트폰을 애용해왔다면, 이제는 스마트폰을 사용해 쏠쏠한 부수입을 챙겨보세요. 최근 남녀노소 다양한 계층에서 ‘앱테크(애플리케이션+재테크)’가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간단한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크고 작은 이득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다양한 방식으로 수입을 만들어주거나 적립금을 쌓아주는 앱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그야말로 ‘티끌 모아 태산’을 만드는 재미가 생겼습니다. 안 깔면 손해인 짠테크 앱!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하나. 짠돌이들의 필수 앱, 모바일 가계부 

 

  • ▲ 똑똑가계부

  • ▲ 뱅크샐러드

  • ▲ 핀크

 

 

짠테크 입문을 위해서는 가장 먼저 자신의 소비습관을 파악해야 하는데, 이때 유용한 수단이 가계부입니다. 최근에는 다양한 기능을 갖춘 모바일 가계부들이 개발되면서 한결 편리하고 일목요연한 가계관리가 가능해졌습니다.

 

모바일 가계부 분야의 스테디셀러인 ‘똑똑 가계부’는 카드문자 자동 연동 기능을 갖추고 있어 매번 지출을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주며, 자동 결산과 그래프 기능은 소비패턴을 한눈에 파악하도록 도와줍니다. 이색적인 모바일 가계부도 눈에 띄는데 금융사별로 흩어져 있는 데이터 모아 보여주는 ‘뱅크샐러드’, 모든 금융계좌를 하나의 앱에서 관리하는 ‘페이랩’, 여행, 결혼, 대출 상환 등의 목표를 설정해 저축을 유도하는 ‘챌린지’ 앱이 높은 다운로드 수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또한 그림과 차트 등 비주얼 요소를 강화한 ‘비주얼 가계부’, 인공지능(AI) 기반 금융챗봇을 이용해 자산과 지출 정보, 금융상품 정보 등을 알려주는 ‘핀크’도 젊은층에게 사랑받는 앱입니다.

 
 
  

팔면 돈 되고, 안 팔면 똥 되는 기프티콘 거래 앱

 

▲ 팔라고

 

 

잘 이용하지 않는 브랜드의 기프티콘, 사용기간이 임박한 기프티콘, 가까운 곳에 매장이 없는 기프티콘 등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기프티콘으로 쏠쏠한 부수입을 만들어보세요. 기프티콘 전문거래 앱 ‘팔라고’는 ‘팔면 돈 되고, 안 팔면 똥 되고’라는 광고카피처럼 기프티콘을 알뜰하게 사고파는 길을 열어줍니다. 팔라고에서는 커피, 베이커리, 편의점, 영화 등 다양한 기프티콘을 소유자가 직접 판매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원하는 기프티콘을 소비자가격보다 평균 20~50% 저렴하게 구매할 수도 있는데요. 예를 들어 하루에 커피 한 잔씩을 마시는 경우 앱을 통해 30% 정도 할인된 기프티콘을 구매하면 한 달에 3~4만 원, 1년이면 40~50만 원의 돈을 아낄 수 있다니, 솔깃하지 않을 수 없죠. 

 

 

  

. 애물단지를 보물단지로 바꾸는 중고서적 거래 앱

  

▲ 책거리

 
 

책장 한켠에서 먼지만 쌓여가는 책더미! 한번 읽은 책은 좀처럼 다시 펴보는 일이 없기에 애물단지로 방치되기 일쑤입니다. 그런데 중고서적을 사고 파는 앱을 이용한다면 애물단지를 보물단지로 바꿀 수 있습니다. 중고서적 거래 앱 ‘알라딘’에서는 책에 표시된 바코드만으로도 책정보, 판매가능 여부, 판매가 등을 단번에 확인해 손쉽게 거래할 수 있습니다. 시리즈물이나 전집 등 여러 권의 책을 팔고 싶을 때는 ‘책거리’ 앱이 제격입니다. 책장을 통째로 찍어 올린 후 기본 정보만 작성하면 곧바로 판매등록이 이뤄집니다. 최근에는 책값을 아끼려 전공서적이나 교재를 중고로 구입하는 대학생이 늘고 있습니다. ‘유니북’, ‘북딜’과 같은 중고교재 거래 앱을 이용하면 책장 안에 잠들어있던 전공서적과 교재들이 훌륭한 짠테크 수단으로 깨어납니다.



. 돈 벌어주는 스마트폰, 리워드 앱

 

▲ 캐시슬라이드

 
 

스마트폰을 이용한 짠테크의 최고 경지는 판매나 구매 없이도 부수입을 창출하는 ‘리워드 앱’인 듯합니다. 광고 시청 후 잠금화면을 해제하거나 추천 앱을 설치하면 포인트를 쌓아 현금처럼 보상해주는 리워드 앱은 최근 한층 다양한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캐시슬라이드’, ‘허니스크린’처럼 잠금해제 방식으로 적립금을 쌓아주는 리워드 앱을 비롯해 ‘라임’, ‘틸리언’, ‘퀴즈포텐’ 앱은 간단한 퀴즈나 설문에 참여하면 포인트를 보상해줍니다.


스마트폰을 방치할수록 돈이 쌓이는 역발상 앱도 등장했습니다. ‘방치타임’, ‘공부타임’, ‘잠보’ 앱은 스마트폰을 쓰지 않는 시간 동안 포인트를 적립해주죠. 반대로 만보기처럼 걸을수록 포인트가 쌓이는 ‘캐시워크’와 ‘만만해’ 앱은 재테크와 건강이라는 일석이조의 이득을 안겨줍니다.


 

한동안 유행처럼 번진 욜로나 현재 뜨고 있는 짠테크는 모두 저마다의 생활에서 우러나온 삶의 방식입니다. 중요한 점은 돈을 쓰거나 모을 때 어떤 철학과 실천이 뒤따르냐 하는 것이죠. 돈은 막 쓰는 것도, 안 쓰는 것도 아닌 현명하고 가치있게 써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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