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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워진 반도체 기술이 한 곳에! '세미콘코리아 2018' 현장 스케치

TECH/IT 트렌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원동력은 반도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반도체의 중요성이 점점 더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그 수요 또한 꾸준히 급증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국내 반도체 기업 역시 최다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2월 성황리에 막을 내린 ‘세미콘코리아(Semicon Korea)’에서는 이러한 반도체 산업의 뜨거운 열기를 경험할 수 있었는데요. 올해에는 ‘ConnectㆍInnovateㆍCollaborate’ 세가지 키워드를 주제로 전세계 다양한 신기술이 공개되었습니다. 그럼 지금 바로 영하이라이터와 함께 세미콘코리아 현장으로 떠나볼까요?



  

각양각색 반도체 업계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 ▲ SK머테리얼즈 부스를 방문하는 사람들

  • ▲ 2018 니콘 현미경 기술에 주목하는 방문객들

  • ▲ 반도체 산업 부스를 둘러보는 SK하이닉스 박성욱 CEO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반도체 재료장비 전시회 세미콘코리아는 총 1,913개의 부스와 500여개의 반도체 장비·재료 업체들이 함께 했는데요. 이날 행사에는 반도체 업계를 희망하는 대학생, 반도체 산업 종사자, 그리고 많은 기술자들이 한 데 모였습니다. 특히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마이크론, 인텔, 소니 등 유망한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반도체에 관한 기술력과 정보를 함께 나눌 수 있었습니다.


세미콘코리아에서 가장 주목해 볼 수 있는 것은 크게 세 가지로 꼽을 수 있었는데요. 먼저 첫 번째로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반도체 재료 장비가 전시된다는 점이었습니다. 두 번째로는 다양한 분야를 주제로한 세미나 역시 주목할 만한 부분이었습니다. 반도체 업계의 선두주자 SK하이닉스 또한 이번 기술 세미나에 참여해 발표를 맡기도 해 눈길을 끌었죠. 마지막 세 번째로는 다양한 참가자들이 모이는 만큼, 실질적인 비즈니스의 기회가 열려 있었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현장을 둘러본 결과, 굉장히 많은 반도체 종사자 분들이 서로 명함을 주고 받으며 활발한 네트워킹이 이뤄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새로워진 반도체 산업 기술, 어떻게 달라졌을까?

 

 

하나. 완벽한 반도체 공정에 숨결을 불어 넣는 SK머티리얼즈


  • ▲ SK머티리얼즈 부스 전면

  • ▲ 영하이라이터에게 제품을 설명해주신 SK머티리얼즈 마케팅팀 담당자

 

 

세미콘코리아에서는 반도체 장비들뿐만 아니라 제조과정에 필요한 재료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저희 영하이라이터들은 첫 번째 부스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 전지 등에 특수가스를 공급하는 SK머티리얼즈를 방문했습니다.


반도체 공정에는 여러 가지 화합물이 사용되는데, 삼불화질소(NF3)는 CVD공정 후 chamber 내부 잔여 불순물을 제거하는 클리닝 가스로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육불화텅스텐(WF6)은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Metal Contact 및 Gate를 형성하는 용도로 사용이 되고 있고, 모노실탄(SiH4)은 Si절연막과 Si반사방지막 형성 시 사용됩니다. 그 밖의 다른 기타 가스들도 각각의 공정에 맞춰서 사용한다고 합니다. 오차 없이 완벽함을 요하는 미세한 반도체 제조 공정에 꼭 필요한 가스들이죠.


반도체 공정에 빠질 수 없는 특수가스 선두 기업인 SK머티리얼즈, 앞으로 2018년도에도 마찬가지로 더 글로벌한 영역으로까지 성장할 수 있도록 기대해봅니다.



미래를 선도하는 반도체 공정 부품, SKC솔믹스 


  • ▲ 영하이라이터에게 제품을 설명해주신 SKC 솔믹스 관계자

  • ▲ 영하이라이터에게 제품을 설명해주신 SKC 솔믹스 관계자 

  • ▲ SKC 솔믹스의 독자적인 선형 기술법을 사용한 알루미나 (Alumina)

  • ▲ SKC 솔믹스의 특별한 기술력을 자랑하는 블랙 세라믹

 

 

두 번째로 찾아간 부스는 반도체 장비에 들어가는 부품을 만드는 전문 회사, SKC솔믹스입니다. 반도체 생산 라인의 웨이퍼를 가공하기 위해서는 설계가 필요한데요. 이 설계에는 소모성 부품이 다량 들어가게 됩니다. 이러한 부품들을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회사가 바로 SKC솔믹스입니다.


이날 김인철 영업본부 상무님을 만나 2018년 SKC솔믹스가 가장 내세우고 있는 특장점을 물어보았는데요. 다양한 소재들로 부품을 만든다는 것이 타 업체와 차별화되는 점이라고 답변했습니다. SKC솔믹스는 대표적인 네 가지 소재인 실리콘, 쿼츠, 세라믹, CVDSIC를 사용해 자사만의 기술력으로 부품을 생산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합니다.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소재를 이용해 반도체 생산의 핵심이 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신기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이번 세미콘코리아에서 SKC솔믹스가 전시한 신제품에 대한 설명도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국내에선 유일한 SKC솔믹스만의 선형 기술법으로 제작된 알루미나와, 마찬가지로 새롭게 선보이는 세라믹 블랙 제품까지 흥미로웠는데요. 2018년 기술 경쟁력에서 더욱 더 박차를 가할 SKC솔믹스의 행보를 기대해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2018년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인 니콘(NIKON)


  • ▲ 2018 세미콘 코리아를 위해 전시된 니콘의 장비

  • ▲ 영하이라이터에게 니콘의 새로운 제품을 소개해주는 모습 

 

마지막으로 방문한 반도체 부스는 니콘(NIKON)입니다. 니콘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카메라와 렌즈인데요. 사실 니콘은 반도체 디바이스를 구성하는 가장 근본이 되는 기술인 노광기 제품을 개발하는 회사이기도 합니다. 이번 세미콘코리아에서는 니콘만의 새로운 기술력으로 무장한 신제품이 공개됐습니다.

 

부스에 계신 담당자에게 2018년 니콘의 목표를 물어보았는데요, 올해 니콘은 기존에 없던 기술을 장착한 새로운 제품을 선보인다고 합니다. 그 중 하나는 LB라는 차별화된 콘셉트의 장비입니다. 기존 장비는 얼라이먼트를 많이 하게 되면 생산 시간이 늘어나고, 그만큼 리스크를 지니게 됩니다. 하지만 새롭게 출시한 장비는 그러한 단점을 개선하고자 특별한 기술을 담았고, 스테이지를 더 추가·보완했다고 합니다. 또한 이를 통해 고차원 보정과 그리드 보정이 가능해졌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니콘의 새해 각오를 들어볼 수 있었는데요. 그 동안 포토 업계에서 글로벌한 명성을 얻어온 니콘이었던 만큼, 2018년을 기점으로 타 경쟁업체와 차별화된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올해가 바로 니콘의 가장 핵심이 되는 한 해가 되지 않을까 하는데요. 니콘의 발전하는 모습을 함께 지켜 보도록 하겠습니다.




SK하이닉스,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다



 

 

세미콘코리아 전시회에서는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재료나 장비를 전시해 놓는 부스들뿐 아니라,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업그레이드된 반도체 최신 기술에 대해 접할 수 있는 기회였는데요. 그 중에서도 이름부터 생소한 기술인 에피택시를 주제로 한 SK하이닉스 세미나를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영하이라이터는 이날 세미나에서 발표자로 나선 김오현 수석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에피택시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 기술 세미나에서 발표 중인 SK 하이닉스 김오현 수석님

 


Q. 안녕하세요. 블로그 독자들을 위해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SK하이닉스 미래기술연구원에서 일하고 있는 김오현 수석입니다. 작년까지 에피택시팀의 팀장을 맡았고, 현재는 차세대 코어 디바이스 개발하는 팀에서 새로운 공정을 개발 중입니다.


Q. 이번 세미콘코리아 세미나 주제로 에피택시로 선정하셨는데요. 에피택시 로직에 관련해 발표하신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메모리 반도체 산업에는 기술적으로 점점 스케일의 한계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그 한계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는 항상 풀어야 할 숙제였죠. 새로운 콘셉트를 고민하던 중 ‘산업에서 증명이 된 혁신은 어떤 것이 있을까’라고 생각을 했고, ‘같은 반도체이면서 다른 로직에서 찾아보자’는 관점으로 연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관점을 통해 찾은 해결책 중 하나가 에피택시였고요. 에피택시는 로직에서는 정말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메모리에서는 사용이 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많은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Q. 그렇다면 이번 세미나에서 SK하이닉스가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요?


이번 세미나에서의 주제는 ‘우리가 스케일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혁신이 필요하다’라는 것입니다. 혁신을 하기 위해서는 아예 새로운 아이디어가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었습니다.

 

Q. 세미콘코리아에서 세미나 발표를 맡게 된 소감이 어떠신가요?


우선 이러한 발표를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고, SK하이닉스의 메시지를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반도체가 스케일링의 한계에 대한 압박을 받고 있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것을 이겨낼 수 있는 혁신이 있다고 했을 때 많은 청중들의 공감의 눈빛을 보았습니다. 이를 통해 학계나 산업계가 이 문제에 대해 굉장히 많이 공감하고 고민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Q. 마지막으로 반도체 산업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세미콘코리아는 반도체 산업의 메가트랜드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 많이 참석했으면 좋겠습니다. 대학생 분들의 경우 여기만큼 반도체 장비들을 눈으로 볼 수 있는 곳이 드물거든요. 이곳에 와서 보는 것만으로 반도체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관련 분야에 취업을 할 때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고요. 반도체에 관심이 없더라도 반도체 산업에 대해 얻은 인사이트는 자신만의 자산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영하이라이터와 함께한 세미콘코리아 2018 현장 일지였습니다. 새로워진 기술과 다양한 장비까지, 반도체의 A to Z를 한눈에 볼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는데요. 이날을 통해 반도체 산업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기업들이 함께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 중 하나인 SK하이닉스 역시 끊임없이 발전을 거듭하여 반도체 시장의 리더로 입지를 굳건히 할 것입니다. SK하이닉스를 비롯해 우리나라의 반도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나가길 응원합니다.

영하이라이터 정명지 김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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