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현실이 된다! 차세대 운송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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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시간대 꽉 막힌 도로를 보며 우리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타고 가는 상상을 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더 이상 상상 속 이야기가 아닙니다. 현재 글로벌 기업들은 우리의 상상 속에만 머물렀던 운송수단들을 현실화 시킬 수 있는 기술들을 개발 중이라고 하는데요. 지금부터 영하이라이터와 함께 현재 어떠한 차세대 운송수단들이 주목받고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미래의 물류주역은 바로 나! 아마존 프라임 에어

 

 

  • ▲ 드론을 이용한 배송 서비스 Amazon Prime Air

    (출처: amazon)
  • ▲ 사각형 형태의 드론을 이용해 제품을 배송한다.

    (출처: amazon)

 

 

기존 육상 기반의 물류 운송은 차량 엔진의 공회전으로 인한 대기오염, 운송차량 행렬로 인한 교통 정체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포착한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Amazon)은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도심 속 물류 운송=육상 기반’이란 패러다임을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보다 향상된 배송 시스템을 제공할 방법으로 ‘공중에서의 잠재성’에 주목했습니다.


지난 2013년 아마존은 드론을 이용한 배달 매체 아마존 프라임 에어(Amazion prime air)를 공개했습니다. 여덟 개의 프로펠러가 달린 사각형 드론을 이용해 근처 물류창고에서 배송지까지 전달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초기 기자회견 당시 약 2kg 내외의 제품을 물류센터 반경 16km까지 운송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마존의 거래 물건 중 80% 이상이 2kg 미만이라고 하니 향후 배송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앞으로 기술이 더 발전하면 더 무거운 중량, 더 먼 거리의 배송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 아마존은 도심속 고객들에게도 드론 배송을 제공하기 위해 도심형 드론전용 배송센터 특허를 신청한 상태이다.

    (출처: amazon)
  • ▲ 사각형 형태의 드론을 이용해 제품을 배송한다.

    (출처: amazon)
  
  
2017년 상반기, 아마존은 미국 특허청에 드론 전용 배송센터 관련 특허를 신청했습니다. 특허 내용은 수직 형태의 높은 드론 전용 배송센터를 모든 도심 지역에 설치해, 빠르고 효율적인 배달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끔 설계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물류센터들은 제품 보관 공간이 충분한 도심 외곽에 존재해, 드론 배송 역시 물류센터 근방으로 한정되어 있었는데요. 특허가 통과된다면, 도심 속에 위치한 드론 전용 배송센터를 통해 도심에 거주하는 고객에게 당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배송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고객이 제품을 주문하면, 해당 제품을 포장해 드론에 실어 보내는 것이죠. 공중을 가르는 드론은 GPS의 신호를 받아 배송지까지 자율비행되며, 배송지의 타깃에 제품을 내려놓고 다시 물류창고로 귀환하는 방식입니다. 아직 상용화에 이르진 않았지만, 이 같은 방식의 배송은 2016년 11월에 최초로 이루어진 바 있습니다. 당시 주문된 제품은 파이어 TV 셋톱 박스와 과자 한 봉지였고, 주문에서 배달까지 단 13분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런 초스피드 배송을 해주는 데 드는 비용은 단돈 1달러라고 합니다. 엄청난 구축 비용을 생각했을 때, 어찌 보면 회사 입장에선 손해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수 있는데요. 사실 초기 투자비용은 높지만 장기간을 두고 보면 배송에 들어가는 인건비는 0에 수렴될 것이고, 배송비용 1달러는 드론의 유지 보수 비용에 쓰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아마존의 드론 배송은 상용화 시기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대략 2018년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합니다. 이제 곧 드론을 통해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날이 머지 않은 것이죠.


 

‘제 5원소’의 하늘을 나는 택시! 우버 엘리베이트

 


  • ▲ 플라잉 택시 승하차는 vertiport라고 불리는 곳에서 할 수 있다.

    (출처: UBER)

  • ▲ 전기모터 구동체를 이용해 소음, 친환경 모두를 잡을 수 있다.

    (출처: UBER)

 

빠르면 3년 후인 2020년, 우리는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접할 수 있었던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경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지상의 교통체증을 해결할 미래형 플라잉 택시는 지상 도로를 달릴 뿐만 아니라, 하늘을 날 수 있도록 제작된 자동차인데요. 전기차와 자율주행차량을 잇는 차세대 교통 수단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교통 체증을 해결할 수 있는 미래형 교통수단으로 플라잉 택시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세계 각국의 기업들은 플라잉 카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세계 최대 차량공유서비스업체 우버(Uber)의 우버 엘리베이트(Uber ELEVATE)가 있었습니다.


우버 엘리베이트는 지상교통으로 배드타운인 샌프란시스코에서 업무지구인 샌 호세까지 왕복 2시간 정도의 거리를 단 15분 만에 왕복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우버가 이 엘리베이터 프로젝트를 만들게 된 계기는 작년 한 해 샌프란시스코 통근자들이 통근시간으로 200시간 이상을 버렸다는 통계 조사 결과 때문이었습니다. 장시간 통근은 많은 시간을 도로 위에서 허비할 뿐 아니라, 업무를 시작하기 전부터 생산성을 떨어뜨리는데요. 이처럼 우버는 심각한 교통 체증과 그로 인한 생산성 저하 등 현실적인 문제를 풀기 위해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 플라잉 택시 이용시 육상교통 대비 50%이상 시간이 단축된다

(출처: UBER)

 

  

차세대 운송수단은 왠지 이용 방법이 어려울 것 같다는 막연한 편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용 방식은 기존의 차량 공유 서비스와 크게 다를 것이 없습니다. 소비자들은 생각보다 번거롭지 않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데요. 이용자가 어플을 통해 우버 엘리베이터를 호출하면, 지정된 건물의 헬기장에서 대기하던 우버 엘리베이터가 이용자 근방에 있는 옥외 헬기장으로 이동해 탑승할 수 있습니다.


플라잉 택시는 연료 사용을 통한 터빈 엔진보다 더 멀리 나갈 수 있고, 소음이 적은 전기 모터를 사용한 비행체로 설계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도심 속 소음과 이산화탄소 배출량 등을 줄일 수 있다고 하니, 차세대 운송수단의 자격을 모두 갖추었다고 볼 수 있겠죠? 지상 택시 대비 약간 높은 요금이긴 하지만, 2시간 이상의 소요 시간을 15분 안으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아 시간이 금인 현대인들에게는 이용할만한 가치가 있는 이동수단이 될 것 같습니다.


우버 엘리베이터는 미국항공우주국 나사(NASA)와 '우주 행동 협약(Space Act Agreement)'을 맺으며 개발에 탄력을 가하고 있는데요. 이 제도적 협약은 나사가 우버 엘리베이터의 무인 안테나 체계와 무인 대중교통 체계 개발에 동의를 통해 플라잉 택시 상용화에 첫 걸음을 내디뎠다는 의미를 내포합니다. 우버는 차량 제공 플랫폼 업체이기 때문에 플라잉 택시를 직접 만들지는 않겠지만, 현재 제공 중인 플랫폼을 항공 택시에도 적용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기술 검토와 플랫폼 개발을 마친 뒤 2020년 LA와 두바이, 그리고 달라스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자율주행+모듈+전기차 장점을 모아 모아! 넥스트 퓨처 트랜스포테이션

 

 

▲ 모듈간 탈부착을 통해 이동이 가능하며, 통합된 모듈은 승객의 이동경로에 따라 분리되기도 한다.

 

 

이탈리아에 본사를 둔 넥스트 퓨처 트랜스포테이션(NEXT Future Transportation, 이하 넥스트사)는 자율주행과 전기차를 기반으로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대중교통수단을 제안했습니다. 넥스트사의 넥스트 퓨처 트랜스포테이션은 모듈형 자율주행 전기차량입니다. 기존의 시스템과 다르게 모듈형으로 구성되어 있어, 필요에 따라 모듈끼리 탈부착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인데요. 모듈은 전기 구동 및 자율주행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모듈 내부 구성에 따라 6명에서 10명까지 수송할 수 있습니다. 모듈 전후방으로 문이 있어, 주행 중에도 연결만 하면 승객들의 이동도 가능하다는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기존 대중교통 체계와의 차별점은 노선이나 정거장이 없다는 것입니다. 승객이 어플로 호출하면, 운행 중이던 모듈은 행선지에서 탈부착되어 해당 장소에서 승객의 승하차를 가능하게 해줍니다. 이 모듈형 차량은 운행 중 적재적소에 탈부착이 가능하기 때문에 승객과 물류의 운송을 최적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른 교통수단에 비해 보다 더 효율적이고 경제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운행 중 탈부착으로 정차가 최소화되기 때문에 교통정체 해소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 정해진 정류장이 없고 승객이 앱호출하는 곳이 정류장이 된다.



또한, 단순 승객 운송뿐만 아니라 식당, 카페, 간의 미팅룸 등 다양한 서비스 모듈을 제공함으로써 장거리 운행구간에서 승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운전 중에 배터리 충전이 가능한 것도 하나의 장점인데요. 기존 전기차는 정차 후 충전소에 충전해야 했지만, 모듈형 차량은 다른 모듈과의 연결을 통해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어 운전 중에 배터리 충전이 가능합니다. 모듈형 차량의 프로토타입의 개발은 2020년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역대급 장점들이 총망라된 모듈형 차량의 프로토타입이 상용화로 이어지면 대중교통 수단에 상당한 혁신이 일어날 전망입니다.

 

4차 산업혁명과 함께 자율주행차의 상용화가 어느새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도로 위 풍경이 어떻게 바뀔지 벌써부터 궁금해지는데요. 앞서 소개한 차세대 운송수단들 역시 2020년을 상용화를 목표로 현재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굉장히 가까운 미래의 이야기인 것이죠. 불과 십 년 전만 하더라도 상상만 했던 것들이 이제는 현실화 되어가고 있는 지금, 또 앞으로 어떠한 운송수단들이 우리를 깜짝 놀라게 할지 기대해봐도 좋겠죠?

정종현 영하이라이터 10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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