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 직장 스트레스 적게 받자!! 둔감력은 나의 힘

TREND/트렌드 Pick!

 

 

“둔감하라, 당신의 재능이 팍팍 살아난다. 재능이란 있고, 없고의 차이가 아니라, 얼마나 이끌어낼 수 있는가의 차이다.” 소설가 와타나베 준이치가 쓴 인생처술서 <둔감력>의 일부입니다. 둔감하다는 표현은 감정이나 감각이 무딘 사람들을 표현하는 부정적인 말이지만, 사실 격무, 상사의 잔소리, 거래처의 갑질 등에 시달리는 직장인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필요한 재능일지 모릅니다. 우리를 불쾌하게 하는 것들에 일일이 반응하다 보면, 스스로를 갉아먹기 십상이니까요. 




둔감력은 왜 필요할까?

 


예민한 사람은 감수성도 풍부하고,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데에도 능하죠. 때로는 스스로 계획한 것들을 꼼꼼하게 잘 처리해 유능하다는 평을 받기도 합니다. 반대로 둔감한 사람은 눈치가 없어 반응을 잘 못하기도 합니다. 어떤 면에서는 예민한 사람들이 처세에 능하다고 말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때로는 ‘모르는 게 약’일 때가 있습니다. 가끔은 너무 많이 알고, 또 알아차리는 게 고통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둔감할수록 감정 소모를 하지 않기 때문에 그 시간에 더 많은 것을 처리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겠죠?

 



둔감력을 기르는 방법





하나. 아무래도 좋다 법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가장 많이 고민하는 부분이 바로 인간관계일 겁니다. 일일이 대응하기도 어려운 사람들을 당신은 절대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특히 당신이 아예 무시할 수 없는 상대라면, 그에게 무신경하고, 무례하게 대할 수 없을 때가 많을 수 있는데요. 그럴 때는 상대방의 어떤 행동과 태도에도 ‘아무래도 좋다’라고 생각해보세요. 상사의 꾸지람에 얼굴색이 바뀌거나, 화를 내는 식이 아니라 의무적으로 대답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상대의 만행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고, “네” 혹은 “아, 그렇군요”하고 넘어가는 버릇을 길러 보세요. 그 순간이 지나면 별 거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될 겁니다.



둘. 스위치 온/오프 법


퇴근하고 나서는 회사에 대한 생각을 일절 하지 않는 방법입니다. 많은 사람이 퇴근하고 동료들과 소소한 술자리를 가지며 회사, 상사 욕으로 스트레스를 풀려고 하죠. 그러나 스트레스가 정말 풀리던가요? 퇴근 후에도 불구하고, 회사 스트레스를 모두 짊어지고 있는 꼴이 된답니다. 회사 동료뿐 아니라 자신의 지인들에게 회사 험담을 하는 것도 지양하세요. 회사에서 받은 상처가 회복되기는커녕 소금 뿌리는 일이 될 뿐,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않기 때문이죠.




셋. 무반응 대처 법


TV예능프로그램에서는 리액션이 좋은 출연자들을 선호합니다. 잘 웃고, 호응해주는 사람을 보며 시청자들도 동화되기 때문이죠. 그러나 회사에서는 그 반대입니다. 무례한 상대에게 맞대응 할수록 일만 커질 뿐, 문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그러니 신경을 건드리는 상황에서는 심호흡을 크게 하거나 사무실 외에 공간을 찾아 분위기를 환기 시켜 보세요. 최대한 짜증나는 상황에서 벗어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넷. 아니면 말고 법


세상에서 사람 마음을 좌지우지하는 게 가장 어려운 일이라고 하죠? 나의 의견만이 옳다는 것을 상대에게 인정받기 위한 노력은 거두는 게 좋습니다. '상대가 이해해주고 인정해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어쩔 수 없다. 그건 상대의 영역이다'라는 생각을 반복적으로 해보세요. 상황을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횟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상대에게 지나치게 좋은 사람이 되려는 생각도 거두세요. 상대가 어떻게 생각하든 말든, 나는 나일 뿐이니까요.




둔감력을 키워주는 한 마디





하나. “어차피 회사는 월급을 주는 곳일 뿐”

  

우리는 감정에 솔직해야 할 때 정작 표현을 못하고 지나칠 때가 많습니다. 반드시 감정 표현을 해야 할 때는 상대에게 미안할 때, 고마울 때 그리고 칭찬해야 할 때입니다. 회사라는 조직은 일하기 위해 만들어진 곳이긴 하지만 인간 관계가 바탕이 돼야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미안함과 고마움, 칭찬 등은 타이밍을 놓치게 되면 무의미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는 말과 표정으로 진심을 전달하는 모습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회사 동료, 상사, 후배는 모두 일적으로 만난 관계일 뿐이라는 말이 매우 건조하게 들린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에게 너무 많이 기대하면 할수록 실망하고, 예민하게 반응하는 건 자신에게 손해일 뿐이죠. 당신을 친한 친구, 동생처럼 느껴 그에 맞는 대우를 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무척 감사한 일입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고 해도 너무 서운해하지 마세요. 생각해보면 당신의 가족, 연인, 친구가 진짜 당신이 신경 써야 할 사람들이거든요. 당신을 화나게 하는 사람이 당신과 평생 함께할 사람인지 생각해보세요. 회사는 당신이 한 일에 마땅히 급여를 주는 곳,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점을 명심하세요.

 

 

둘. “그래 봤자, 내가 더 잘났어!”


상대가 아무리 상사이고, 중요한 거래처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당신에게 불쾌한 말을 하거나 무례하게 대하는 사람이라면 정색해야 합니다. 농담이랍시고 외모를 평가하고, 술을 핑계로 ‘아무 말’을 늘어 놓는 사람에게는 친절과 미소는 걷어 주시길 바랍니다. 정색하며 따끔하게 말 한 마디 하는 걸 잊지 마세요. ‘호의가 반복되면 권리인 줄 안다’는 유명한 영화 대사처럼 민망해서 웃는 당신의 미소에 은근슬쩍 넘어가려는 사람에게 친절한 표정 관리 대신 냉정하고 확실한 표정관리를 하시길.



셋. “아까운 내 시간, 내 감정!”

 

당신은 일주일 동안 사랑하는 사람과 얼마나 자주 통화하고, 자주 만나나요? 좋아하는 사람에게 쓰는 돈, 시간, 감정은 아깝지 않지만, 당신을 괴롭게 만드는 그 사람에게는 너무나 아깝지 않은가요? 스트레스를 주는 회사 생각이 떠오를 때마다 생각해보세요. 내가 이렇게 힘들어하는 동안 회사는, 그 사람은 당신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아니요. 전혀 신경 쓰지 않을 거예요. 너무 억울하지 않나요?




넷. “퇴근하고 뭐하지?”

 

회사가 당신 인생의 전부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당신이 예민한 사람이든 아니든 매우 중요한 사실이죠. 회사 일, 사람들 때문에 생각의 꼬리를 물 때마다 회사 밖에서 어떻게 시간을 보낼지 고민하세요. 어느 철학자는 회사에서 지나치게 에너지를 소비하지 말고, 주말 혹은 퇴근 이후에 보내는 시간에 더 많은 에너지를 투자하라고 했는데요, 마찬가지 말입니다. 당신이 해야 할 업무를 모두 마쳤다면, 그것으로 그 몫을 다했으니 생각의 꼬리를 끊고, 당신의 생활을 찾는 데에 노력하세요.

  

  


‘하루에 타인에게 짜증을 낸 횟수가 세 번 이상이다’, ‘어떤 일 때문에 기분이 나빠지면 일에 집중되지 않는다’, ‘상대가 농담으로 한 얘기에 화가 나서 바로 쏘아붙인 적이 자주 있다’ 등 당신이 일상 속에서 얼마나 예민하게 살고 있는지를 묻는 체크 리스트 내용입니다. 주위에는 태생적으로 예민한 사람도 있지만, 사회생활을 시작하며 거슬리는 것이 많아졌다고 호소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자신의 본성을 잃어버린 것 같다는 말도 덧붙이죠. 사람은 누구나 변하기 마련입니다. 이왕 변한다면 좋은 쪽으로, 천천히 변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 오늘부터 스트레스에 둔감해지고, 진짜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예민한 배려를 보이는 건 어떨까요?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 공유하기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 2326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