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ㅇㄱㄹㅇ] #Episode 08 인공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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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제법 연인 포스가 폴폴 풍기는 도체와 알바생. 그런데 핑크빛 분위기도 잠시, 두 사람의 기류가 심상치 않습니다. 알바생이 도체의 휴대폰 속 낯선 여자의 흔적을 발견했기 때문이죠. 사건의 발단은 다름 아닌 인공지능 siri라고 하니, 더욱더 궁금해지는데요. 지금 바로 반도체 ㅇㄱㄹㅇ 여덟 번째 에피소드를 통해 확인해보세요!


 



AI음성비서가 포착한 도체의 낯선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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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체와 알바생, 여느 연인처럼 카페에서 알콩달콩 데이트에 한창입니다. 한시라도 떨어지기 싫은지 화장실 간 사이에도 서로를 그리워할 정도죠. 도체가 화장실 간 사이, 알바생의 레이더망에는 그의 핸드폰이 눈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판도라의 상자를 열고야 맙니다.




하지만 아이폰이 처음인 알바생은 운영체제 iOS가 낯설기만 합니다. 그러던 중 잠금을 해제하려 이것저것 누르다가 얼떨결에 인공지능 비서 Siri를 불러내는데요. Siri는 자신을 부른 주인에게 요청을 해달라며 친절하게 예시까지 뽑아줍니다.


그런데 화면에 뜬 것은 하필이면 “미나에게 Face Time 걸어줘”

 



도체의 휴대폰에 낯선 여자의 이름이 뜨자 알바생은 분노와 실망감에 휩싸입니다. 영문도 모른 채 자리에 돌아온 우리의 도체,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낍니다. 미나의 존재에 대해 캐묻는 알바생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할 수가 없습니다. 도체도 누군지 알 수가 없기 때문이죠. 두 사람, 벌써부터 애정전선에 문제가 생기는 걸까요?


 

 

그런데 이때, 근처를 지나가던 가오가 두 사람 앞에 갑자기 등장합니다. 도체와 알바생 사이에 문제를 일으킨 장본인인 Siri와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면서요. “밥은 먹었냐” “노래를 불러달라” 마치 여자친구와 함께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인공지능과 사랑에 빠진 가오가 도체에게 말합니다.


 


“이 머신러닝이란 게 정말 신기하지 않아? 학습하는 기계라는 게..

이러다가 진짜 우리..”

 

 

오늘도 어김없이 눈치 없는 가오는 장황한 설명을 늘어놓으며 분위기를 악화시키네요. 그런데, 기계에 불과한 Siri가 우리와 이토록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어떻게 우리의 수만 가지 요청들을 들어줄 수 있는 걸까요?




스스로 학습하며 성장하는 음성인식 AI비서

 

 



그 이유는 잘 알려진 대로 시리(siri)가 스스로 학습이 가능한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 기술을 탑재했기 때문입니다.


AI란 컴퓨터가 인간의 학습, 추론, 지각 등 지능적인 행동을 모방해 실현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시리와 같은 음성인식 AI비서는 사용자의 음성 명령에 따라 스마트폰, 가전제품, 자동차 등의 기기를 작동하는데 사용됩니다. 초창기에는 스마트폰에만 한정적으로 적용됐지만, 점차 적용 영역이 넓어지며 AI음성비서 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수많은 글로벌 IT기업들이 앞다퉈 AI음성비서 플랫폼 개발에 힘쓰고 있는데요. 대표적인 플랫폼으로는 애플의 시리(Siri), 아마존의 알렉사(Alexa), 구글의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 등이 있습니다. 국내의 경우에는 SK텔레콤의 누구(Nugu)를 시작으로 KT의 기가지니(GiGA Genie), 네이버의 클로바(Clova), 삼성 갤럭시의 빅스비(Bixby), 카카오의 카카오아이(I) 등이 연이어 출시됐습니다.


현재 상용화된 AI스피커는 기본적으로 음악 재생, 포털사이트 검색, 날씨 정보 제공 등 다양한 사용자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조사에 따라 메시지 전송, 온라인 주문 등 각각의 특화된 기능이 탑재돼 있습니다. 




AI는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와 함께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손꼽히고 있고, 수많은 글로벌 기업이 이 분야를 선점하려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메모리 반도체 슈퍼사이클의 장기화가 예측되고 있는데요. AI의 데이터 학습 알고리즘(머신러닝)은 높은 성능의 컴퓨팅 파워를 필요로 하고 있는 만큼 반도체가 필수적으로 탑재돼야 하기 때문입니다. 주요 IT기업 사이에 불고 있는 메모리 중심 컴퓨팅 트렌드가 메모리의 수요 급증으로 이어지게 된 것이죠.


SK하이닉스 역시 클라우드 서비스 확산과 AI, 머신러닝 등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지속적 투자로 인해 데이터센터 서버D램 수요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렇듯 메모리 반도체는 인공지능 기술 발전에 핵심 역할을 톡톡히 하며 4차 산업혁명을 이끌고 있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일각에서는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AI를 두고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합니다. 이제는 AI를 발전시키는 것을 넘어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에 대한 고찰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AI를 어떻게 이용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이 더 편리해지고, 윤택해질 테니까요. 앞으로 AI가 우리에게 전해줄 긍정적인 효과에 대해 기대해봅니다.

  

 

오늘은 반도체 ㅇㄱㄹㅇ 8편을 통해 스스로 학습하며 똑똑해지는 ‘인공지능’ 기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과연 도체는 알바생에게 미나의 존재에 대해 해명하고, 오해를 풀 수 있을까요?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ㅇㄱㄹㅇ 9편을 통해 확인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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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ㄱㄹㅇ 2017.11.03 18:16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시리 모르는 거 정말 ㅇㄱㄹㅇ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 Favicon of http://blog.skhynix.com SK하이라이트 2017.11.08 09:55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D 앞으로도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

  • 공대생 2017.11.08 10:41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저런 부분이 공대생에게 있다는게 뭔가 사실같아 더 웃김ㅋㅋㅋㅋㅋㅋㅋ

  • 현직자 2017.11.08 17:27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배우들은 좋은데 스토리가 무슨 내용인지??????인공지능을 강조할거라면 좀 연관을 시켰으면 좋겠네요. CMOS는 재밌게 잘엮었었느데...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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