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 리더십보다 팔로워십? 리더를 만드는 중요한 요소 '팔로워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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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에 나온 유명한 대사죠. 그럼 무엇이 훌륭한 리더를 만들까요? 리더십? 배려심? 추진력? 진정한 팔로워십(Followership)을 갖춘 팔로워라고 생각합니다. 팔로워십의 사전적 의미는 상사를 대하는 부하의 바람직한 특성과 행동입니다. 그럼 무조건 상사에게 ‘예스(YES)’만을 말하는 사람만이 팔로워십을 갖춘 사람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노(NO)’입니다. 상황에 맞게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는 팔로워야 말로 훌륭한 리더를 만들 수 있습니다. 




_ 팔로워십은 왜 중요할까?



회사 생활을 하면서 뼈저리게 느끼는 것 중 하나는 파트너의 중요성입니다. 대학교 수업시간에 했던 팀플레이, 하다못해 게임을 하더라도 어떤 팀원을 만드느냐에 따라 결과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조직이라면 그 크기와 상관없이 리더와 팔로워 모두 존재하죠. 아무리 역량이 뛰어난 리더일지라도 팔로워들이 잘 따라주지 않는다면 좋은 결과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 리더만큼 팔로워들도 중요한 것입니다.  

 


Part1 훌륭한 팔로워의 조건

   

  

하나. 책임감은 기본이다

 



자신의 일도 완수하지 못했으면서 리더의 꽁무니만 쫓아다닐 필요는 없습니다. 리더와 팔로워들은 하나의 목표를 정해두고 일하는 파트너라는 것을 잊으면 안 됩니다. 리더와 팔로워, 각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은 올바른 조직으로 가는 기본 자세이기도 하죠. 남의 일만 해주다가 정작 자신의 일을 다 하지 못하거나, 다른 팔로워들에게 피해만 주는 사람은 리더에게 근심걱정을 안길 뿐만 아니라 조직 전체 분위기를 훼손합니다. 팔로워들 각자가 맡은 일을 완벽하게 한다면, 리더의 입장에서는 업무의 짐을 하나 덜게 된다는 걸 잊지 마세요. 

  

 

둘. 헌신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조직의 일은 개인 상황, 조건 등 각각의 변수에 따라 달라지기 마련입니다. 자신의 업무를 다했음에도 본의 아니게 다른 사람의 업무까지 해야 하는 경우도 생기는데요. 대부분의 리더는 자신이 신임하는 팔로워에게 일을 맡깁니다. 만약 자신에게 팀원의 일이 맡겨진다면 어쩔 수 없이 도와줄 수 없다는 태도보다는 팀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헌신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누구에게나 인정 받을 수 있습니다. 

 

 

셋. 때론 용기가 필수다



 

상사의 말에 무조건 긍정적 신호만 보내는 건 결코 좋은 팔로워가 아닙니다. 리더 역시 사람이기 때문에 잘못된 선택을 하고, 부당한 지시를 내릴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단호히 잘못된 것을 지적하는 편이 좋습니다. 단, 앞서 소개한 두 가지 조건을 채우는 사람일 경우에만 효력이 있다는 걸 잊지 마세요. 자신의 일을 제대로 하지 않고, 조직에 그다지 관심도 없어 보이는 사람이 직언만 한다면, 리더는 그저 불평, 불만쯤으로 여길 테니까요. 

 


넷. 대안을 제시하는 것도 필요하다


조직이 길을 잃어 헤매는 경우, 리더가 그 상황에서 갈피를 잡지 못한다면 팔로워들이 대안을 제시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손 놓고 결정만 기다리는 것은 리더에게 지나친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조직을 이끄는 건 리더의 몫이지만 조직을 움직이는 건 팔로워들의 몫입니다. 구성원인 팔로워들의 조력 없이는 아무리 뛰어난 리더라 하더라도 조직 운영에 어려움을 겪기 마련입니다. 이처럼 조직 자체의 위기 상황이 닥칠 때나 적절한 대안 제시는 꼭 필요합니다. 




Part2 팔로워들이 벌이는 최악의 실수

 

 

하나. 팔로워십은 복종이 아니다

 

훌륭한 팔로워가 되기 전, 상사가 어떤 리더인지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수의 직원들에게 두터운 신임을 받는 상사라면 두말 없이 그의 지시를 따르는 것이 좋겠지만, 그 반대 경우도 있습니다. 상사의 부당한 지시를 ‘힘없는 부하직원’이라는 이유로 따랐다가 최악의 결과를 초래할 수 있죠. 독일 나치 정권 아래 히틀러를 충실하게 따랐던 부하들을 생각해보면 아주 간단합니다. 말 그대로 그들은 성실히 자신의 리더인 히틀러를 따른 것이죠. 


 

둘. 답을 찾는 ‘노(NO)’가 필요하다


 

 

자신의 지시에 침묵 하며 암묵적 동의를 하는 게 부하 직원이 지녀야 할 미덕인 것처럼 여기는 상사들이 있습니다. 리더와 팔로워는 각각의 역할이 따로 있을 뿐, 서로 공생 관계이며 파트너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파산’이라는 기록을 남겼던 기업 ‘엔론(Enron Corporation)’은 리더들의 도덕적 해이와 부도덕한 시스템 탓에 파산했죠. 무기력하고, 그저 묵묵히 추종한 ‘침묵의 팔로워’들도 파산 원인으로 손꼽혔습니다. 상사의 말에 어떤 의견도 달지 않고 자신의 안위를 위해서 침묵하는 팔로워는 리더와 조직을 잘못된 길로 인도합니다. 침묵의 팔로워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예전 한 광고의 카피처럼 모두가 ‘예’라고 말할 때 ‘아니오’라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셋. 충신과 간신은 한 끗 차이다 

 

역사적 사실을 살펴보면 충신은 훌륭한 왕을 만들지만, 간신은 왕과 나라 전체를 흔듭니다. 리더의 신임을 받는 팔로워들의 실수 중 하나는 자신의 입맛에 맞게 리더를 움직이는 것입니다. 리더에게는 좋은 부하가 될 수는 있겠지만, 또 다른 부하직원들에게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리더가 자리에 없으면 팀원들 앞에서 군림하려 드는데요. 꼬리가 길면 언젠가는 잡히는 법! 리더 뒤에서 꾀만 부리고 이리저리 요령만 피우는 사람은 언제까지나 간신으로 남을 뿐 리더가 될 수 없다는 걸 잊지 마세요. 

 



최근 팟캐스트를 시작으로 공중파까지 섭렵한 예능 프로그램 <김생민의 영수증>으로 데뷔 20년 만에 전성기를 맞이한 개그맨 김생민. 그의 성공 요인 중 하나는 한 프로그램에서 메인 MC가 아닌 리포터로서 15년을 넘게 꾸준히 한 방송활동입니다. 눈에 잘 띄지는 않지만, 자신이 맡은 바를 성실하고 책임감 있게 해왔던 오랜 시간이 성장 동력이라 말할 수 있는데요. 어쩌면 팔로워는 리더와 조직을 빛나게 해주는 보조 MC 혹은 리포터에 불과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 역할에 충실할수록 당신의 존재감은 더욱 커진다는 걸 잊지 마세요. 지금 우리가 김생민을 주목하는 것처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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