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 미 더 드림’을 보여줄 ‘스타’는 ‘나야나!’ 또 다시 불어온 오디션 프로그램 열풍

TREND/트렌드 Pick!


‘슈퍼스타K’의 방영과 함께 시작된 오디션 프로그램 열풍. 하지만 비슷한 포맷의 프로그램이 방영되며 시청자들에게 외면 당했는데요. 최근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돌려놨습니다. 과연 어떤 변화가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모이게 했는지, 어떤 장점이 시청자들에게 보는 재미를 줬는지 알아볼까요?




꿈을 향한 열정, 오디션 프로그램의 인기 이유



오디션 프로그램은 가수가 꿈인 참가자들이 우승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입니다. 노래만으로 진검 승부를 벌이는 무대는 보기만해도 손에 땀을 쥐게 하는데요. 이런 재미는 계속해서 오디션 프로그램이 만들어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대표 음악 서버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은 미국의 ‘아메리칸 아이돌’, ‘더 보이스’, 영국의 ‘브리튼즈 갓 탤런트’ 등을 들 수 있죠. 이를 통해 켈리 클락슨, 제니퍼 허드슨, 폴 포츠, 수잔 보일 등 다수의 스타가 발굴됐고, 이후 지금까지 많은 이에게 사랑 받고 있습니다. 

 

▲ 출처 : Mnet 홈페이지

 

우리나라는 지난 2009년 Mnet에서 제작한 ‘슈퍼스타K’는 국민 오디션 프로그램의 출발을 알렸습니다. 서인국, 존 박, 허각, 강승윤, 버스커버스커, 로이킴 등 수많은 스타를 배출해낸 국내 음악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부흥의 시초죠. 오디션 프로그램의 인기 요인이며 중요 키워드는 ’꿈’ 이었습니다. 가수가 꿈인 일반인들에게 기회의 장을 열어주며 인생역전을 만들어주는 꿈같은 기회는 참가자들을 비롯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오디션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에게 사랑 받았던 이유 중 하나는 공정한 경쟁이 이뤄지는 무대가 선보이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노래를 잘하는 가수라고 하더라고 외모로 평가 받을 때가 많죠. 하지만 ‘슈퍼스타K2’에서 허각은 노래 하나 만으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고, 영광의 1위를 차지했습니다. 여기에 허각이 갖고 있는 인생 스토리는 한몫 더했죠. 에어컨 보조기사였던 그가 1위를 할 때까지의 이야기는 ‘인생역전’이란 기적의 드라마로 모든 이에게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이런 서사 구조 또한 오디션 프로그램의 장점 중 하나죠.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시청자 투표입니다. Mnet ‘프로듀서 101 시즌 1, 2’을 보면서 투표를 한 분들 많을 텐데요. 자신이 선택한 연습생들의 꿈을 위해 투표에 참여한 시청자들은 저마다 ‘국민 프로듀서’가 되었고, 어느새 고정 시청자가 된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프로듀서 101 시즌 1, 2’ 뿐만 아니라 다수의 오디션 프그램은 시청자들이 우승자를 직접 뽑는 이벤트를 통해 시청률을 높이는 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어머 이건 꼭 봐야 해!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 오디션 프로그램



올해 상반기 가장 뜨거웠던 방송을 살펴보면 ‘프로듀스 101 시즌 2’, ‘K팝 스타 6’ 등 음악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여기에 최근 또 한 번 시청자들을 힙합의 세계로 인도하고 있는 ‘쇼 미 더 머니 6’도 포함되죠.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세 프로그램의 특징과 기존 프로그램과의 차별성을 살펴보겠습니다. 



하나. 내가 뽑는 아이돌! ‘프로듀스 101 시즌 2’

 

▲ 출처 : Mnet 홈페이지



“당신의 소년에게 투표하세요!” ‘프로듀스 101 시즌 1’에서는 여자 연습생들이 주가 되었다면, 시즌 2에서는 남자 연습생들의 데뷔 프로젝트가 펼쳐졌습니다. 과거 오디션 프로그램을 비교했을 때 ‘프로듀스 101’의 큰 변화이자 매력은 '투표'였는데요. 이미 시즌 1을 통해 제작진은 시청자를 ‘국민 프로듀서’라 부르며, 연습생들의 생존과 탈락을 결정짓는 권한을 손에 쥐어줬죠. 시청자들이 보낸 투표의 힘으로 강다니엘, 박지훈, 옹성우, 라이관린 등의 남자 연습생들이 보이그룹 ‘워너원’ 멤버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오는 8월 7일 데뷔를 한다고 하니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둘. 엔터테인먼트 행 KTX, ‘K팝 스타 6’ 

 

▲ 출처 : SBS 홈페이지



“노래는 공기 반! 소리 반”이라는 유행어를 낳은 ‘K팝 스타’. “우리나라에 노래를 잘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나?” 할 정도로 이하이, 박지민, 악동뮤지션, 권진아, 샘킴, 보이프렌즈 등 수 많은 뮤지션을 발굴했는데요. 바로 무명의 가까운 참가자들의 노래 실력에 초점을 맞춘 콘셉트가 바로 이 프로그램의 매력이자,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과의 차별성입니다. 여기에 JYP, YG, 안테나 등 각 기획사의 음악적 색깔과 트레이닝 시스템을 거쳐 성장하는 참가들의 실력도 보는 재미를 더했죠. ‘K팝 스타 6’는 김소희, 크리샤 츄 등 기획사 연습생들이 대거 참여해 가창력과 무대 퍼포먼스를 보여줬습니다. 아쉽게도 이 프로그램은 여섯 시즌 만에 종영했지만, 프로그램을 거쳐간 참가자들의 모습은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셋. 힙합퍼들의 진검 승부, ‘쇼 미 더 머니 6’

 

▲ 출처 : Mnet 홈페이지



드랍 더 비트(drop the beat)!’ ‘쇼 미 더 머니’는 힙합퍼들의 진검 승부가 펼쳐지는 오디션 장수 프로그램입니다. ‘쇼 미 더 머니 6’에서는 피타입부터, 넉살, 주노플로, 해쉬스완, 올티 등 최고의 래퍼들이 참여했는데요. 이전 시즌과 달리 서로를 향한 디스나 자극적인 행동이 줄어들었습니다. 이로 인해 래퍼들의 실력 겨루기는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안겼고, 큰 매력포인트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타이거 JK, 다이내믹 듀오 등 심사위원들은 참가들에게 독설 대신 독려 등 멘토 역할을 담당하며 실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죠. 프로그램 완성도를 높이려는 ‘쇼 미 더 머니 6’의 노력이 오디션 프로그램의 새로운 도약이 될지 끝까지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꿈을 꾸는 청춘들에게 리스펙트! 오디션 프로그램의 딥 체인지


  

앞서 소개한 세 프로그램의 공통점 중 하나는 바로 멘토링 강화입니다. 과거 오디션 프로그램보다 참가자들과의 밀접한 관계를 이루고 있는 멘토들은 격려를 하며 자신의 노하우를 알려주고 있는데요. ‘프로듀스 101’은 트레이너, ‘K팝 스타’는 프로듀서, ‘쇼 미 더 머니’는 심사위원들이 멘토가 되어 꿈을 꾸는 청춘들(연습생 및 참가자)에게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는 최근 꿈보단 좌절을 더 많이 경험하고 있는 청춘들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실에서 이루지 못한 꿈을 대신 이뤄주는 대리만족, 현실에서 꼭 만나보고 싶은 멘토 들을 TV로나마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 등은 청춘들에게 보내는 오디션 프로그램만의 선물이죠. 이런 ‘딥 체인지’를 통한 오디션 프로그램의 변화는 보는 재미를 더하는 동시에 꿈을 향한 청춘들에게 힘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시청자들이 오디션 프로그램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참가자들이 임하는 자세일겁니다. 저마다 우승이라는 목표를 향해 노력하는 이들의 모습은 보기만 해도 감동을 전하는데요.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한 모든 이들의 열정이 ‘쇼 미 더 드림’을 원하는 모두에게 힘찬 에너지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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