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ED 011’부터 ‘퀀텀’까지, 광고를 보면 이동통신 기술이 보인다!

STORY/SK story



발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에서 IT 업계는 변화의 폭이 큰 시장입니다. 그 중 빠른 속도가 생명인 무선 이동통신 기술은 어제와 오늘이 확연히 다른 최첨단 분야인데요. 불과 몇 년 사이에 2G에서 5G까지, 몇 세대를 뛰어넘는 변화는 대체 어떻게 이루어진 것일까요? 이번 시간에는 SK텔레콤 이동통신 광고의 변천사와 함께 그 속에 녹아있는 통신기술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준비 되셨나요? 지금부터 디지털 통신 기술이 시작된 1996년으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_ 아날로그를 뒤로한 급변의 시작, 2세대 이동통신 

 

 

2세대 이동통신이 등장하며 시장은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전환됐습니다. 음성 외의 다른 디지털 데이터도 전송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혁신이었는데요. 최대 데이터 전송속도는 14.4~64kbps로, PC에서 주류를 이루던 전화모뎀 정도의 성능을 보였습니다. 이미지 전송엔 한계가 있었지만, 문자라는 신세계를 열며 ‘엄지족(빠른 속도로 문자를 자주 주고 받는 세대)’과 같은 문화적 현상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당시 통화품질 면에선 SK텔레콤이 우위에 있었습니다. 800MHz라는 주파수대를 단독 보유했기 때문인데요. 타 이동통신사보다 대역이 낮은 800MHz의 주파수는 그만큼 직진성이 줄어들고, 날씨나 건물 등의 외부환경에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습니다. 따라서 전파 도달 거리도 늘어나게 되었는데요. 기지국을 세우기 힘든 환경이나 외지 등에서도 상대적으로 잘 터지는 강점이 있습니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이동통신, Speed 011" (출처: 광고정보센터)

 

 

각 통신사마다 휴대전화 앞 3자리 숫자가 모두 달랐던 시절. SK텔레콤의 고유 번호는 ‘011’이었는데요. 당시엔 전화가 터지지 않는 일이 비일비재 했습니다. 조금만 외딴 곳으로 이동한다면, 통화가능지역을 이탈했다는 문구가 뜨기 마련이었죠.


이러한 상황 속, 당시 Speed 011은 800MHz 주파수를 강점으로 넓은 지역을 커버하며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했습니다. 해당 브랜드는 국내외 광고제를 휩쓸고 이동전화를 이용하는 모든 사람에게 각인될 만큼 강력했는데요. 광고 속 반복되는 문구인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의 의미, 이제 이해 되시나요?

 

 

 

_ 멀티미디어 콘텐츠의 물꼬를 트다, 3세대 이동통신

 

▲ 영상전송을 할 수 있었던 3G (출처: SKT 공식 유튜브)

 

 

이동통신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3G의 시대가 열립니다. 해당 세대에서는 빠른 속도와 함께 휴대전화에 다양한 기능들이 접목되기 시작했는데요. 음성통화와 문자뿐만 아니라 영상통화, 인터넷 등 다양한 통신 영역이 구축됩니다. 2G와 3G를 구분하기 위한 단위인  ‘Generation(세대)’도 대중들에게 익숙해지기 시작했는데요. 이때부터 ‘Generation’은 이동통신 역사를 상징하는 단어로 자리잡게 됩니다.

 

3G 시대 개막 후, 데이터 전송 속도 역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룹니다. 최대 64Kbps의 속도를 냈던 2G에 비해 144Kbps~2Mbps의 속도를 낼 수 있게 된 것인데요. 문자 전송에 국한됐던 무선기기간 통신을 넘어, 영상 전송의 물꼬를 트며 본격적인 멀티미디어 콘텐츠 시대의 문을 열게 됩니다.


 ▲ "생각대로 해, 그게 답이야" (출처: SKT 공식 유튜브)

 

 

SK텔레콤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바로 그 멜로디! ‘생각대로 T’ 캠페인은 3G와 함께 시작됩니다. 기존 2G 시대에서는 불가능했던 일들이 가능하게 된 3G 시대를 유머러스하게 풀어내며 ‘생각대로’ 움직이는 이동통신 시대를 표현했는데요. 장동건, 전지현 등 국내 톱스타들의 솔직 담백한 로고송으로 긍정적인 생활 가치를 전파하기도 했습니다. 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T’를 통해 해결하는 다양한 상황 연출도 빛났는데요. ‘T’가 고객의 일상생활 속에서 생각과 희망을 실현해 줄 수 있는 브랜드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좀 더 빠른 속도를 향한 질주, 4세대 이동통신 

 

▲ LTE와 LTE-A의 속도 비교 (출처: SKT 공식 블로그)



3G 이동통신의 끝자락에는, 무선 데이터 트래픽의 급격한 증가가 야기되며 새로운 기술 표준이 등장하게 됩니다. 현재도 쓰이고 있는 ‘LTE(Long Term Evolution)’가 바로 그것인데요. 여기서 그치지 않고, SK텔레콤은 ‘좀 더 빠른 속도’를 향해 질주합니다. 서로 다른 두 주파수 대역을 하나로 묶는 ‘CA(Carrier aggregation)’기술을 통해 LTE-A를 만들어내고, 2014년 6월 19일 세계 최초로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것이죠.

 

그렇다면, 초기 LTE와 LTE-A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가장 큰 차이는 역시나 ‘속도’인데요. LTE-A의 최대 다운로드 속도는 225Mbps로 기존 LTE(75Mbps)보다는 세 배 빠른 속도를 자랑합니다. 3G로는 7분24초, LTE로는 1분25초가 걸리는 800MB 용량의 영화 한 편 다운로드에 최고 속도 기준 28초가 소요되는 것이죠. 조금이라도 빠른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SK텔레콤의 노력을 엿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 잘생겼다♪ 잘생겼다 (출처: SKT 공식 유튜브)

 

 

이정재와 김연아가 모델로 선정되며 유명세를 탔던 그 광고, ‘잘생겼다’ 캠페인 인데요. 처음 해당 슬로건을 접한 이들은 고개를 갸웃거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동통신 서비스와 ‘잘생겼다’는 문구가 매치되지 않았기 때문이죠. SK텔레콤은 생활 전반의 질을 향상시킨 LTE-A에 대해 ‘생겨나줘서 고맙다’라는 뜻을 담았습니다. 그 동안 경쟁하던 속도, 혜택 등의 설명에서 벗어나 통신 기술을 통해 체감할 수 있는 고마움과 감사함을 ‘잘 생겼다’는 간접적 메시지로 보여준 것이죠. LTE-A의 진정한 존재 가치를 발견하고, 이를 함께 이야기 하고자 하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속도를 넘어선 연결의 시대, 5세대 이동통신 

 

 

가속화 되고 있는 5G 시대, 세계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5G는 기존 LTE 속도의 약 1,000배에 해당하는 16Gbps 속도를 자랑하는데요. 2GHz 이하의 낮은 주파수대를 사용했던 4G와 달리28GHz의 초 고주파수 대역을 사용하여 매우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죠. 800MB 용량의 영화 한 편을 단 1초에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데이터 전송 속도가 빨라지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전문가들은 해당 기술이 완전히 새로운 사회로의 변혁을 이끌어 낼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실제 5G는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 커넥티드 카, 인공지능 등 우리 사회를 180도 바꾸게 될 기술들과 시너지를 내며 보다 새롭고 스마트한 영역을 구축해내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Quantum’을 5G의 브랜드 명으로 확정 지으며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흔히 ‘Quantum’이란 단어는 획기적인 도약을 이루어 냈을 때 사용하는데요. 지난해 11월에는 BMW와 손을 잡고 세계 최초 5G 커넥티드카 ‘T5’를 선보였습니다. 5G기술과 이동통신 기술이 결합된 의미 있는 행보였는데요. 이를 기점으로 세계시장을 리드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내보이고 있습니다.

 

▲ 5G에 다다르다, Everything is alive, Quantum" (출처: SKT 공식 유튜브)

 

 

‘모든 것이 살아있다’는 광고 카피처럼, SK텔레콤의 5G 광고는 5G의 영역을 무한대로 표현했습니다. 단 1km의 차이지만 하늘을 나는 비행기가 되기도 하고, 땅에 머무는 자동차가 되기도 하는 차이를 정확하게 보여주고 있는데요. 5G는 아직까지 전세계적으로 규격화 되거나, 상용화된 기술은 아닙니다. 하지만 계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분야인 만큼, 웅장한 톤앤매너로 앞으로의 다짐을 담아냈습니다.



빠르게, 더 빠르게… 불가능 했던 것들을 현실로 이루어내며 달려온 이동통신 20년간의 역사. 어떠셨나요? 더 나은 삶과 사회를 위해 많은 이들이 머리를 맞대고 노력한 결과물인데요. 그 속에서 SK텔레콤은 ‘사람과 사람 사이를 연결’한다는 궁극적 가치를 기술과 광고 캠페인에 녹여 왔습니다. 그리고 다가올 미래, 속도를 넘어선 5G 시대가 가져올 우리의 삶은 어떤 모습일까요?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이겠지만, 새로운 기술의 끝엔 언제나처럼 사람이 있길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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