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2병을 극복하자! 대학생 사장님의 열혈 도전기

STORY/Passion 피플



대2병을 아시나요?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의욕을 잃고 우울해지는 현상을 대2병이라고 합니다. 대2병을 이겨내기 위해 휴학을 하기도 하고 대외활동을 하면서 ‘나의 길’을 찾으려는 대학생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내가 하고 싶은 무언가를 찾아 과감히 도전하기는 분명 쉽지 않은데요. 여기 ‘나만의 길’을 만들기 위해 창업이라는 쉽지 않은 선택을 한 이들이 있습니다. 앱창업자 주채현 씨와 푸드트럭을 운영하는 셰프 최민재 씨, 스타트업 대표 우정범 씨가 그 주인공인데요. 인터뷰를 통해 열정적인 도전과 험난한 성공담을 엿볼 수 있는 이들의 이야기를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_ 도전은 20대의 특권, 과감히 도전장을 내민 주채현 씨

 


많은 학생들이 각자의 꿈과 목표를 가지고 대학교에 입학하지만 실제로 전공 공부를 하다 보면 내 생각과 달라 많은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전공이 나한테 무슨 도움이 될까? 이게 나한테 맞는 전공일까?”라고 되묻게 되는 것이죠. 이는 전형적인 대2병에 증상인데요. 하지만 대2병에 맞서 학업과 도전을 이어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생명공학에서 전혀 다른 세계로 과감히 도전을 택한 주채현 씨가 그 주인공입니다. 

 

 


★도전의 시작, <친구의 한마디>


그 역시 미래에 대한 걱정을 안고 살았었는데요. 그때 자신의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던 계기가 친구의 한마디였다고 이야기합니다. 


“한 가지에 얽매이지 말고, 전공도 생각하지 말고, 하고 싶은 것에 직접 뛰어들어 봐.” 


외국으로 건너가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던 친구가 채현 씨에게 위와 같은 조언을 한 것이죠. 이 이야기를 듣고 그는 큰 울림을 받았습니다. 결국 친구의 진솔한 한마디를 자양분 삼아 도전을 시작하게 했습니다.



★대2병의 해답, <끊임 없는 도전>


처음으로 도전해서 성공한다는 건 굉장한 행운일 것입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은 실패나 좌절의 경험을 맛본다는 이야기이기도 하고요. 주채현 씨 역시 작년에 창업 팀에 속해있다가 내부 사정으로 인해 와해되었는데요. 그러나 그 경험에서 많은 것을 배웠고, 지금 도전에 기폭제가 됐습니다. 실패에 굴하지 않고 끊임 없이 도전 하는 것, 그것이 채현 씨가 실천하는 대2병의 해답입니다. 



 

Q. 고민의 해답이 술이라니, 굉장히 흥미로운데요. 어디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나요?

대학교 신입생 때 술을 자주 마시던 친구들과 술게임 목록을 정리해서 연세대학교 대나무 숲 페이지에 올린 적이 있었어요. 그때 많은 공감과 호응을 얻었죠. 그래서 이걸 어플리케이션으로 만들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처음엔 술게임만 정리했는데 콘텐츠를 추가해서 지금의 술박사가 되었습니다.


Q. 창업에 도전하면서 힘든 점이 무엇이었나요?

리더의 자리라는 게 어려운 것 같아요. 특히 제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부족할 때, 혹은 저의 비전을 팀원에게 설득해야 할 때 힘이 듭니다. 결국 소통의 문제라고 할 수 있는데요. 사실 3명이 공동CEO로 시작했다가 트러블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지금은 제가 CEO의 역할을 하기로 결정했고, 잘 순항하는 중입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해요.  

술박사 어플리케이션을 지금보다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지금 나와있는 어플리케이션은 원래 계획에 비하면 아직 빙산의 일각이거든요! 앞으로 칵테일 제조방법이나 술의 영양정보, 거기에 더 많은 콘텐츠를 담을 생각이에요. 술박사가 술을 마실 때 언제나 필요한 존재로 거듭날 때까지 계속 도전할 겁니다!


Q. 마지막으로 도전에 자신 없어 하는 20대 청춘에게 응원의 한마디 부탁 드려요.

제가 좋아하는 명언 중에 “지식의 원천은 경험이다” 라는 말이 있어요. 저는 경험을 하지 않으면 나의 지식이 될 수 없다고 믿어요. 생각하고 실천으로 나아가는 데까지 많은 고민이 들 테지만 겁먹지 말고 일단 뛰어 드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요. 물론 도전은 힘든 부분이 있을 거예요. 그러나 그 고민 끝에 실천한다면 더 큰 세계가 기다리고 있을 거에요. 




꿈을 담은 푸드트럭, 최민재 씨



반포 한강공원에는 봄을 알리듯 가볍게 차려 입은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 가운데서도 유독 사람들이 몰려 있는 곳이 있었으니, 최민재 씨가 운영하는 푸드트럭, 슈퍼박스입니다. 그러나 긴 줄을 서 있는 사람들의 얼굴에는 지루한 기색보다는 기대감이 역력했는데요. 도대체 이와 같은 인기를 얻기까지 어떤 도전과 실패를 겪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도전의 시작, <재수>


건축학을 전공하던 그는 스무 살 때 오디션 프로그램을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오디션참가자들은 다른 일을 하다가 가수가 너무 하고 싶어서 온 이들이 대다수였습니다. 그들을 보면서 최민재 씨는 잊고 있었던 진짜 꿈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의 진짜 꿈은 요리를 하는 것이었는데요. 그렇게 건축학도의 삶이 아닌 셰프를 꿈꾸며 재수를 결정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 역시 대2병을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꿈에 그리던 학교의 외식경영학부에 진학했지만, 거기서 또 다시 고민이 시작되었습니다. 여기만 들어오면 내가 꿈꾸는 길이 선명하게 펼쳐져 있을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내 미래에 대해 막막한 고민을 해나가게 되면서 대2병을 겪게 된 것이죠. 기대에 부푼 신입생 때와 달리 기대와는 다른 현실을 마주하면서 자신에게 나태해지고, 어느 순간 내 꿈을 포기하고 싶어지는 자신의 모습을 마주했습니다. 이래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내 목표에 맞는 길을 스스로 찾아봐야겠다고 생각했고 새로운 도전을 해보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렇게 남들처럼 대2병을 겪다 돌파구를 찾은 그는 말합니다. 

 

“절대 한 집단이나 소속에 의지하지 말고 끊임없이 자신을 키울 수 있는 길을 찾을 의지가 있다면 

충분히 대2병을 극복할 수 있을 거에요.” 


 

★대2병의 해답, <푸드트럭과 팀원들>


그에게는 푸드트럭은 꼭 해보고 싶은 꿈이었습니다. 하지만 꿈에 닿기 위한 추진력을 얻는 것은 힘든 일이었는데요. 여기서 재수 이후에 두 번째 도전을 하게 됩니다.


“혼자였다면 높은 현실의 벽에 좌절했을 거예요. 하지만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단단한 팀원들이 있었기에 서로 지지대가 되어 주었고, 불가능해 보이는 일들이 가능하게 되어 지금이 있는 것 같아요.” 


최민재 씨는 본인에게 부족한 부분을 서로 채워줄 수 있고, 같이 상생할 수 있는 팀을 통해 크게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팀과의 활동이 늘 순탄치는 않았고 말했습니다. 팀원이 가장 의지가 되는 만큼 힘든 부분 역시 존재했습니다. 그저 요리하는 것을 좋아하는 학과 선후배들끼리 무작정 시작했기 때문에 세부적인 방향이 맞지 않았던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서로 맞추어 나가는 과정에서 더 단단한 팀워크가 만들어졌다고 말합니다.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는 말이 이럴 때 쓰는 게 아닐까요? 힘든 일이 생겨야 극복이라는 것도 해볼 수 있다고 생각을 고칠 수 있는 계기였죠.”


 



Q. 낮에는 대학생, 저녁에는 푸드트럭 사장님이잖아요. 두 역할을 병행 하는 게 힘들지 않나요? 

학교를 다니면서 남는 시간에 일도 하고 공부도 할 수 있을 거라고 시작했어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두 마리 토끼를 잡기는 힘들어서 지금은 학업보다는 일에 좀 더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 아르바이트처럼 누구에게 임금을 받는 입장이 아니고, 짜인 스케줄에 따라 일을 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일에서 오는 압박감은 다른 학생들보다 큰 것 같아요.


Q. 푸드트럭을 운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젠가요? 

꿈이 맞는 사람들이 트럭 하나에 모두 모여서 어렵게 오랜 시간 공을 들여서 시작했어요. 물론 처음이라 미숙한 부분이 많았는데, 한번은 20명 가량의 단체 손님이 음식을 주문한 적이 있어서 모두 정신 없이 음식을 만들었어요. 덥고 힘들었지만 그 순간 서로의 얼굴에서 뿌듯함을 확인했을 때를 잊지 못해요. 


Q. 앞으로는 어떤 도전을 해나가려고 하나요?

현재 세종대학교 교내에 위치한 ‘cafe 514’, 밤 도깨비 야시장의 푸드트럭 ‘superbox’ 그리고 세 번째 외식창업인 이태리 선술집 ‘osteria haven’ 의 오픈을 앞두고 있는데요. 제가 전적으로 담당하게 된 매장이기에 엄청난 책임감과 부담감, 설렘을 느끼면서 열심히 준비 중입니다. 전에 없던 콘셉트를 지닌 레스토랑이기에 어느 때보다도 더 노력하고 있어요. 기대해주세요.


Q. 도전의 마지막은 어떤 게 될까요? 

저는 오너 셰프로서 레스토랑을 오픈하고 싶어요. 더 자세히 말하면 문화외식창업을 꿈꾸고 있는데요. 동네의 작은 레스토랑이 지닌 열정을 통해 예술인을 모으고 젊고 좋은 감각을 공유하면서 공간뿐 아니라 그 골목, 더불어 지역 자체가 문화적으로 충만해질 수 있는 문화창업이 최종 목표입니다. 마치 장진우 셰프의 ‘장진우 거리’처럼요! 


Q. 마지막으로 꿈을 쫓는 20대 청춘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부탁 드려요!

20대, 정말 찬란한 단어입니다. 그런데 그 찬란하다는 말은 다시 오지 않을 시기이기 때문에 쓰이는 말이라고 해요. 저도 20대의 중반이 넘어가서야 그 소중함을 절실히 느끼는 중인데요, 우리가 시험 볼 때 고민하다 답을 적지 못한 시험문제에 답이라도 썼어야 했다고 안타까워하잖아요. 청춘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이 시기에 고민만 하다가 평생 하지 못한다면 얼마나 안타까울 지 가늠조차 안되지 않나요? 20대이기에 꿈에 도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0대 청춘에게 주어진 특권을 놓치지 않길 부디 희망합니다. 그리고 그 꿈이 진심이라면 절대 배신하지 않을 거라고 믿습니다!




즐겁게 걷는 길이 나의 길, 우정범 씨



이번에 소개해드릴 분은 20대에 스타트업 기업을 설립하고 대표로서 활동하는 우정범 씨입니다. 그는 공모전 수상경력 10회를 바탕으로 자세교정 스타트업 BARO를 창업했습니다. 큰 성취감을 이루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한다는 말처럼 밤낮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우정범 씨를 만나볼까요? 




도전의 시작, <즐거움>


그 역시 처음에는 평범하게 학교를 다니던 학생이었습니다. 우연히 교양강의로 듣게 된 창업 캠프에서 수상하게 된 것이 그의 터닝포인트였는데요. 그때의 좋았던 기억이 아직까지도 생생합니다. 


“팀원들 덕에 처음으로 상을 받았는데 다들 좋게 봐주니 그게 너무 즐거웠어요. 보통 경제학과의 학생들은 대외활동 보다는 성적을 관리하고 자격증을 준비하는 것이 일반적이거든요.” 

 

그의 수상 소식은 학과에서 주목을 받기에 충분했습니다. 덕분에 학과의 큰 연례행사에 초청받기도 했는데요. 그 경험을 통해 도전의 즐거움과 자신의 적성을 발견했습니다. 이후 다른 수업과 공모전을 통해 계속 공부하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됩니다. 


“대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공모전이 되게 많더라고요.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어요. 나중에 창업 공모전까지 시도하게 되었죠.”  


 

★대2병의 해답, <후회 없는 선택>

 

고민이 있을 때, 마음의 짐을 덜어준 것은 아마존 CEO의 한마디였습니다. 


“제가 창업의 길로 갈 지 말 지 선택할 때 큰 도움이 되었던 건 ‘후회를 최소화하자’라는 제프 베조스의 말이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창업을 하지 않는다면 나중에 계속해서 미련이 남을 것 같았거든요.” 


자신의 선택이 후회를 하지 않기 위한 것임을 깨닫고 어려운 길이지만 창업에 도전하기로 마음먹게 됩니다.  


“사실 부모님은 걱정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여기서 쌓인 경험이 저한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씀 드렸더니 반대까지는 하지 않으셨죠. 나중엔 되려 부모님이 지원 해주겠다고 했는데 제가 정중히 거절했습니다. 저는 지원 없이 저희 팀의 힘만으로 일을 시작하고 싶었거든요. 그게 후회가 없을 것 같았어요. 창업을 한다고 해서 무조건 돈을 잃는 것도 아니고, 그 과정에서 중요한 경험을 발견할 수도 있는 일이잖아요.” 




Q. 지금 어떤 일을 하고 있나요? 

스타트업 BARO의 대표직으로 있습니다. 사람들이 바르게 앉도록 도와주는 디바이스를 만드는 회사에요. 사람들의 생활 습관을 고칠 수 있게 도와주는 제품을 만들고 싶어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Q. 공모전에서부터 출발했는데,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동력이 무엇일까요? 

사실 공모전을 할 때마다 스트레스가 심했어요. 다만 그런 어려움을 견딘 후 얻는 성취감은 보람차다고 생각해요. 문제를 해결했을 때는 아주 즐겁거든요. 그런 즐거움이 어렵고 힘들어도 계속해서 도전하게 만드는 이유인 것 같아요.


Q. 공모전에 입상하고 나면 취업을 택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창업을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요? 

솔직히 저는 평범하게 살기는 싫었어요. (웃음) 차라리 몇 년을 굶더라도 크게 성공하는 게 낫다고 항상 생각하고 있었죠. 물론 안정적인 생활도 좋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제가 주도적으로 제 삶을 살고 싶었어요. 창업이란 게 불안정하긴 하지만 분명히 얻어 갈 게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Q. 그럼 지금 선택한 길에 만족하나요? 

네! 사실 예전엔 위험한 이미지가 있어서 사업을 꺼려했는데, 수업을 들으면서 그런 오해를 많이 풀었어요. 그리고 공모전을 많이 해보면서 창업이란 방법이 나에게 맞고 시도해 볼만하다고 느꼈죠. 그래서 저는 이 길을 택했고, 그 선택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도전 하는 걸 고민하는 20대 청춘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부탁 드립니다.

뭔가에 도전할 때는 가볍게라도 행동으로 실행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제가 예전에 사업을 실패했는데, 저는 그 경험을 잘 했다고 느끼거든요. 실패했어도 시도했기 때문에 배울 점을 챙겨갈 수 있었으니까요. 실천 없이 고민만 하면 성공할 지 실패할 지 모르는 일이잖아요. 


만약 내가 결정한 것이 평생의 업이 된다면 그땐 진짜 열심히 노력해야 하겠지만, 도전 단계에서는 ‘실행한다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페이스북도 처음에는 간단하게 시작한 사례잖아요. 뭔가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 땐, 하세요. 부담 없이요. 정말 열의를 다할 것인지는 나중에 생각하자고요. 




지금까지 자신만의 길에 도전한 청춘을 만나보았습니다. 각자 다른 분야이고 성공한 과정도 다르지만 공통점이 있다면 역시나 도전에 대한 확고한 생각, 그리고 그것을 실천해 나가는 의지인 것 같습니다.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경우는 시도하지 않는 것이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직 시도하지 않고 도전을 주저하는 20대 청춘이 나만의 길을 만들어 갈 때까지 SK하이닉스 YOUNG 하이라이터가 응원합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 공유하기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1 ··· 146 147 148 149 150 151 152 153 154 ··· 2247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