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 당신의 능력을 어필하는 발표의 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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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에 나가서는 곧잘 매력을 발휘하는데, 유독 미팅 자리에 나가면 말수가 줄어드는 사람이 있습니다. 스포츠로 보자면 ‘맨투맨’에는 강하지만 ‘지역방어’에는 약한 사람으로, 외향적이기보다는 내성적인 사람이 해당되죠. 회사 생활을 하다 보면 회식은 물론이고 회의 및 보고를 하는 대부분의 상황에서 일대일 대화가 아닌 일대다 대화를 해야합니다. 여러 사람 앞에서 떨지 않고 말을 잘하는 사람은 그것만으로도 좋은 무기를 가지고 있는 셈인 거죠. 오늘 당신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_ 발표할 때마다 속이 울렁거리는 이유



다른 사람 앞에서 말을 하려고 하면, 왜 그런지 목소리가 ‘덜덜’ 떨려 마치 염소처럼 변하는 사람, 심장이 쿵쾅거려 공포에 걸리는 사람, 자꾸만 말을 더듬는 사람, 얼굴이 붉어지는 사람, 더 심하게는 손이 떨리는 사람 등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특이해 보이지만 의외로 주변에 많답니다. 당신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_ Part 1 발표가 두려운 사람의 특징




하나. 긴장감을 거부한다


중요도가 높은 발표를 앞두고 있을 때 누구나 떨리고 긴장을 합니다. 너무나도 당연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긴장감을 거부하고 자꾸만 극복하려 든다면 심장은 더욱 빠르게 뛰기 마련이죠. 그럴 때는 ‘떨리는 게 당연해’ ‘나만 떨리는 게 아닐거야’라는 식으로 자기 암시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동치는 마음을 주먹으로 두드린다고 한들 잠잠 해질 리 없으니 떨리는 마음을 인정하세요. 긴장감은 지우려고 할수록 더욱 당신을 괴롭힐 수 있습니다. 



둘. 상대의 반응에만 골몰한다


상대방의 반응을 너무 민감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말하기가 더욱 어려워질 수 있어요. ‘내가 실패하면 어떡하지?’ ‘나를 이상하다고 여기면 어쩌지?’라는 생각을 반복적으로 하기 보다는 ‘당신이 그렇게 생각하든 말든 내 생각인데 뭐 어때?’라는 배짱 두둑한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설사 실수를 한다고 해도 “죄송합니다”라고 한 마디 하면 의외로 상황은 부드럽게 넘어갈 수 있습니다. 



셋. 발표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다


어린 시절 남들 앞에서 발표했을 때 공개적으로 창피를 당하거나 기분 나쁜 경험이 있다면 발표 자체가 두려울 수 있습니다. 실패의 경험은 상처가 되기도 하지만, 좋은 경험으로 전환될 수도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연습, 또 연습입니다. 발표 내용을 중간고사를 앞둔 학생처럼 달달 외우며 오랫동안 연습을 하고, 여기에 마인드컨트롤까지 더한다면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고 새로운 좋은 경험을 덧입히는 데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넷. 발표하는 것을 포기한다


어떤 이는 공포증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으로 포기 아니면 도전을 꼽습니다. 그러나 회사 생활을 하면서 발표하는 것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일은 무척이나 어리석은 행동이죠. 게다가 아무리 피하려고 해도 한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사원이나 대리라면 상사의 명령을 거부하기엔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발표 울렁증이 있어서요.”라는 말이 당신의 도전을 방해하는 말일 수도 있습니다. 말은 당신의 심리와 행동을 지배하기 때문이죠. 물에 빠지는 것이 두려워 수영을 배울 생각도 하지 않은 사람과 다르지 않은 행동입니다. 그러니 일단은 “제가 해보겠습니다”라는 말로 발표에 더 적극적으로 임해보는 게 어떨까요?




_ Part 2 매력적인 발표를 위한 우리의 자세




하나. 반복적으로 연습한다


발표하는 내용에 대해 그 누구보다 깊게 숙지하고 있다면 어떤 돌발질문을 받고 돌발상황이 발생해도 의연해질 수 있습니다. 갑자기 PPT화면이 넘어가지 않아도, 듣는 사람들의 반응이 좋지 않아도 당황하지 않고 당신의 페이스대로 발표 내용을 이끌어 갈 수 있죠. 사람들 앞에서 말하기 전에 친구를 앞에 두고 리허설을 하고, 그에 대한 피드백을 받아보는 방법도 좋고, 동영상을 촬영해 당신이 말할 때 문제점을 자각하는 것도 좋습니다. 혹은 거울을 보며 실시간으로 표정과 말의 내용을 살펴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중요한 건 연습을 많이 할수록 발표의 질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지요. 



둘. 예상 질문을 만든다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하는 것 자체가 부담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쏟아지는 질문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라서 꺼려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질문이 두렵다면 미리 예상 질문지를 준비해 보는 겁니다. 특히 당신이 발표하는 내용 중에서도 까다롭고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 제대로 숙지하고, 그에 대해 예상되는 질문을 만들어 답까지 준비한다면 훨씬 마음이 안정될 것입니다.



셋. 특정한 곳에 힘을 준다


발표를 하기 전에 당신의 신체변화를 인지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떨리는 심장, 불안한 호흡, 식은 땀, 갈라지는 목소리 등 당신이 긴장했다는 것을 알려주는 몸의 신호를 알아차리고 숨을 깊게 한 번 내쉬어 보세요. 그리고 당신이 발표하면서 의지하거나 힘을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는지 살펴 보세요. 발표 내용을 모두 외우기 힘들다면 내용을 축약한 큐시트를 만들어 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손에 펜을 쥐거나 연단 역할을 하는 테이블에 몸을 살짝 기대는 것도 좋습니다. 혹은 발이나 발가락에 힘을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넷. 청중의 반응에 스위치를 잠시 꺼둔다


발표 후에 청중들의 반응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발표하는 동안은 하품하는 사람, 딴 짓 하는 사람, 고개를 갸우뚱하는 사람 당신의 집중력을 해치는 반응에는 최대한 관심을 끄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자칫 그와 같은 반응을 하는 사람 하나 때문에 발표를 모두 망칠 수 있을 테니까요. 만약 당신의 발표에 그들이 의문을 느낀다면 질문을 할 것이고, 그에 대해 당신은 답변을 해주면 그만입니다. 말을 잘한다고 손꼽히는 아나운서, MC들도 생방송에서는 실수를 한다는 것 잊지 마세요. 


‘무엇이 되었든 그것에 대한 열정이 당신을 구원해준다. 어떤 결과를 얻기 위해 충분히 관심을 쏟으면 거의 틀림없이 결과에 도달한다’ 하버드 대학의 심리학 교수인 윌리엄 제임스가 썼다는 말을 인용하며 데일카네기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훌륭해지기를 원하면 훌륭해질 것이고, 부자가 되고 싶으면 부자가 될 것이다"


우리가 스티브 잡스나 슈퍼스타처럼 전세계인을 대상으로 말할 일은 없을 것입니다. 대통령처럼 연설을 해야할 일도 별로 없겠죠. 그러나 여러 사람을 앞에 두고 말하는 것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분명 있습니다. 바로 자신감입니다. 




여러 사람 앞에서 말하는 것이 결코 당신의 성과나 능력을 자랑하는 자리만은 아닙니다. 다수를 상대로 발표를 하다 보면 내면에 쌓이는 자신감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발표를 통해 당신의 자신감도 쌓고, 인정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부디 놓치지 않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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