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서울밤도깨비야시장 – 서울에서 세계 곳곳의 정취를 느끼다

TREND/트렌드 Pick!



여느 날과 다를 바 없는 주말이 심심하다면, 서울에서 해외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말도 안 되는 이야기로 들릴 수도 있지만 실제 서울 하늘 아래 도깨비와 함께라면 가능하답니다. 그것도 여의도, 청계천, DDP 등 중심가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각 지역 특성은 물론 이국적인 정취까지 느낄 수 있는 서울밤도깨비야시장! 가까운 집 앞에서도 해외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야시장으로 떠나볼까요? 




유럽의 낭만이 한가득, 반포 낭만달빛마켓




반포 한강공원은 가족이나 친구들과 저녁을 보내기 좋은 공간으로 유명한데요, 이곳에 야시장의 낭만이 더해져 반포 낭만달빛마켓이 탄생했습니다. 잔디 위 자그마한 야외 공연장을 중심으로 펼쳐진 낭만달빛마켓에서 가장 먼저 마주할 수 있는 건 다양한 핸드메이드 제품을 판매하는 천막입니다. 천막이 전해주는 아늑한 느낌 때문일까요? 어느새 자연스레 발걸음이 옮겨지며 하나하나 구경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  반포 낭만달빛마켓에서 공연 중인 카키마젬



한편, 이러한 분위기에 음악이 빠질 수 없겠죠? 반포 낭만달빛마켓의 가장 색다른 점은 시장 안에서 버스킹이 열리는 것인데요. 반포 달빛광장에 있는 야외 공연장에서는 야시장이 열리는 동안 3팀의 버스킹 뮤지션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자유로운 분위기와 감미로운 음악이 더해져 마치 유럽의 소도시에서 마주할 수 있는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답니다. 


잠시 야외 공연장에서 공연을 하고 있던 카키마젬 팀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는데요. 원래 신림천에서 버스킹하는 팀인 만큼 지나가는 시민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며 함께 음악을 즐기는 모습이 버스킹 베테랑다웠습니다. 카키마젬 팀 또한 공연을 하며 반포 낭만달빛마켓만의아름다운 야경과 낭만 가득한 분위기에 흠뻑 빠졌다고 합니다.


이처럼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음악이 더해진 반포 낭만달빛마켓은 마치 유럽의 자그마한 시장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해줍니다. 자유와 낭만을 느끼고 싶다면 지금 당장 반포 한강공원에 들려보는 건 어떨까요?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에서 마주할 법한, 아름다운 야경과 감미로운 음악이 함께하는 순간을 만끽할 수 있을 테니까요.  


 

★ 반포 낭만달빛마켓

 

운영시간 금,토 18:00 – 23:00

주소 서울시 서초구 반포2동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





대만 야시장의 맛과 흥이 담긴 DDP 청춘런웨이마켓


▲ 푸드트럭에서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DDP 청춘런웨이마켓 (출처: 밤도깨비야시장



대한민국의 패션 메카 DDP에도 야시장이 빠질 수 없죠! 젊은이들의 열기로 가득한 이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야시장은 이름하여 DDP 청춘런웨이마켓입니다. 패션으로 유명한 동대문의 특성이 더해진 야시장으로, 활기 넘치는 대만 야시장을 쏙 빼 닮았습니다. 대만은 더운 날씨 때문에 자연스럽게 야시장이 발달했는데요. 그곳에서 느낄 수 있는 뜨거운 에너지를 젊은이들로 가득한 DDP에서도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 DDP 청춘런웨이마켓에서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들 (출처: 밤도깨비야시장)



닮은 것은 에너지뿐만 아닙니다. 대만 야시장에서 인기 만점인 음식까지 DDP에서 맛볼 수 있다는 사실! 다양한 푸드트럭 덕분에 SNS를 통해서 보기만 했던 대만 ‘핵짱맛’ 먹거리를 먹을 수 있습니다. 어떤 것들이 있는지 간단하게 살펴볼까요?


타이베이의 시그니처 음식인 왕치즈감자는 물론 큐브스테이크까지, 대만 현지 야시장에서 맛봤던 음식을 DDP에서 만나니 더욱 반가웠는데요. 좁은 골목에서 열심히 홍보하는 상인과 왁자지껄 떠들며 깊어가는 밤을 즐기는 젊은이 모습 역시 타이베이의 밤을 떠올리기 충분합니다. 


여기서 잠깐, 서울 각 지역에서 진행되는 2017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의 푸드트럭은 최대한 많은 소상공인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순환제로 운영됩니다. 그래서 위의 음식은 2017년 4월 첫째 주를 기준으로 판매되는 음식임을 알려드립니다. 위의 음식을 맛볼 수 없었다고 아쉬워하지 마세요! 그 덕분에 여러 번 가서 또 다른 새로움을 찾아보는 것도 야시장을 더욱 재미있게 즐기는 방법이랍니다. 


 

★ DDP 청춘런웨이마켓

 

운영시간 금,토 19:00 – 24:00

주소 서울시 중구 을지로 281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추억이 방울방울, 청계천 타임슬립마켓


앞선 야시장에서 이국적인 정취를 물씬 느꼈다면, 청계천 타임슬립마켓에선 우리의 지난 옛 추억과 맛이 가득합니다. ‘청계천을 따라 펼쳐지는 가장 한국적인 야시장’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는 만큼 광통교 초입부터 익숙한 음식 냄새가 코끝에 맴돌기 시작하는데요.  




청계천 타임슬립마켓에선 어렸을 적 친구들과 학교가 끝나고 먹었던 떡볶이, 옛날식 도시락 등 다양한 추억의 음식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긴 줄 사이로 호기심에 찬 외국인 친구에게 떡볶이에 대해 설명하는 대학생부터 옛 추억보따리를 꺼내며 담소를 즐기는 노부부까지 남녀노소 우리의 음식들로 이야기 꽃을 피우는 모습이 곳곳에서 발견됩니다. 딸과 함께 나들이를 나왔다는 한 시민은 추억의 먹거리를 맛보며 딸에게 옛 추억을 설명해주기도 했는데요. 이처럼 청계천 타임슬립마켓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가득했습니다. 




한편, 음식 말고도 꼭 구경해야 할 것이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여러 핸드메이드 제품입니다. 특히, 청계천의 핸드메이드 제품들은 청계천 타임슬립시장의 슬로건처럼 한국적인 것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나전칠기에 영감을 받은 칠기 액세서리부터 생활한복의 옷감과 디자인을 따온 현대식 치마도 볼 수 있었는데요. 또 압화 방식을 이용한 핸드폰 케이스까지 전통적인 방식을 차용해서 현대의 쓰임에 알맞게 변신한 수공예품 등 여느 야시장에서는 볼 수 없는 매력적인 볼거리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청계천 타임슬립마켓 (출처: 네이버 블로그 폼난다지우아빠)



또한 토요일에는 풍등 퍼레이드, 일요일에는 손목 스냅을 이용해 플라스틱 병을 세우는 도깨비보틀 등의 이벤트도 진행하니 친구들이나 가족들과 체험을 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되겠죠? 

 

 

★ 청계천 타임슬립마켓


운영시간 토, 일 16:30 – 21:30

주소 서울 종로구 서린동 광통교 일대





지금까지 서울 곳곳에서 열리는 밤도깨비야시장을 살펴봤는데요, 마치 유럽에 온 듯 여유로움과 낭만에 취할 수 있는 반포, 뜨거운 젊음과 대만의 맛을 느낄 수 있는 DDP, 그리고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청계천까지! 세 곳 모두 각기 다른 매력이 있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다는 점은 모두 같답니다. 점점 따뜻해지는 날씨에 놀러 가고 싶다면 오늘은 야시장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먹거리와 볼거리 어느 것 하나 놓칠 게 없는 이곳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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